|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fractal (욱 이) 날 짜 (Date): 1999년 4월 9일 금요일 오후 01시 59분 59초 제 목(Title): Re: 프레임문제. 프렉탈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그런 식의 논리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비선형 물리 입니다. 복잡한 자연 현상은 반드시 복잡한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뒤업는 것이죠. 비선형 미방 3개만 붙여 놓으면 카오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들의 해는 우리의 추측을 비웃듯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죠. 결국 우리는 복잡함을 이해하는데에 그만큼의 복잡함을 다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런 분야를 혹자는 비선형물리에서 떼어내어 complexity라고도 합니다만 요즘은 약간 맛이 갔죠. 세상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을 움직이는 간단한 "룰"이 있다면 이걸 이해하는 것이 결국 전부를 이해하는 것과 같지 않을 까요? 지구에서 수천광년 떨어진 별에 인간이 갈 수는 없겠죠. 수천년을 살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DNA 만을 보내서 복제 시키면 사람이 간 것과 같겠죠. 중요한 건 "룰"입니다. "룰"의 결과물이 아니라..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주를 이해하는 것은 그 안에 내재하는 기본 법칙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것을 하는 것이 바로 물리죠. 인식론의 문제는 철학을 시작할 때 항상 처음 맞닦드리는 주제입니다. 저도 한때 버트란트 러셀의 책을 보며 그렇담 도데체 "책상"이란게 뭐지? 하고 고민한 적이 있는데, 경험을 믿을 수밖에 없는 과학자가 되고서는 그리 심각한 생각을 하진 않고 있죠. 아뭏튼 이 문제에 관한한 정답이란 없으니까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