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3월 9일 화요일 오전 01시 40분 20초 제 목(Title): Re: [반론] 상하위개념은 왜사기일수뿐이 > 만유인력법칙을 거리의 제곱이 아닌 거리의 a승으로 (a는 실수)만들어 놓고 > 아무도 모르게 제가 그 a값을 정해 놓습니다. 제가 정한 a값에 의한 만유인력 > 법칙에 의한 삼체태양계의 행성 움직임에 대한 완벽한 데이타를 당신은 모두다 > 측정 할 수 있다고 할 때 이 a값을 역추적하는 논리를 개발해보십시오. > 만일 이 문제를 풀어낸 다면 당신은 다시한 번 초천재입니다! 이런 때는 애들 앉혀놓고, 옛날 옛적에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누가 매듭을 들고와서 그것을 풀면 위대한 사람이 된다고 하니까 단칼에 베어버리고는 어찌고 저찌고 하던... 이런 분위기가 필요할 것 같군요. ^^ 이런 문제에는 우리가 동양식이라고하는 중국 문화권식 접근법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침술 아시지요? 우리는 아직도 침술이 하위구조 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오늘날 의학으로도 침술의 효용을 인정하고 있으며, 서양의학마저 침술을 비과학적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물론, 침술이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어째거나 복잡해서 그 복잡성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인간은 현명하게 대상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지요. 기독보드에서 RNB님이 사주를 언급하시던데, 사주에 대해서도 복잡한 여러 특성을 통계적으로 관측해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 날씨에 대해서 살펴 보면, 오늘날과 같은 발달된 기상예보 시스템이 없던 옛날에도, 날씨와 관계된 여러 현상들을 꼼꼼히 관찰해서 효과적으로 날씨 예측에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한계가 있기도 했지만요. 특히나 그러한 감에 의한 날씨의 예측은 인간 외에 인간보다 더 발달한 생물이 많았는데요. 전에도 TV에서 미국의 어느 지방의 지방 방송국이 양(이던가 염소 던가)의 행동을 관찰해서 날씨를 예보하는데, TV 기상청 예보같은 것보다 잘 맞는다고 자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근거가 있지요. 양의 발달된 감각이 국지적 기상 변화에는 기상청 예보실보다 더 민감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중성계의 지적 생물도 천체의 운동을 이해하는데 이런 접근법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역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만유인력 법칙을 유도해내면 천체의 운동을 이해할 수 있었겠지요. 다중성계의 행성에서도 중력가속도가 존재해서 아무리 높은 산에 올라가도 사과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현명한 누군가가 뉴튼처럼 중력가속도와 별의 운동의 상관관계를 눈치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보다 그렇게 늦지 않은 단계에 만유인력 법칙을 발견 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거기서라면, 덕분에 chaose 현상에 대해서 우리보다 좀 더 빨리 눈을 뜰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요즘 나오는 SF 영화를 보면 우주선 내부 벽이 마치 생물체의 몸속처럼 무늬가 되어 있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그걸 보면 꼭 fractal coding 어떻고 하던 것이 떠오르거든요. 여기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런 우주선은 다중성계에서 왔다고 설정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 (전혀 쓸데 없는 생각... ^^)이 드네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고 해서, chaotic system에 대한 하위구조 이해없는 통계적 접근이 무용하다는 식의 극단론으로 흘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확률모델에서의 귀납법들역시 그 한계는 명확합니다. 오로지 > 선형논리(그러니까 A->B이다 이런 식의 논리)만이 추론 가능합니다. 참고로 사소한 이야기들을 해 보면... >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계 행성들의 움직임 곳곳에서 > Chaos현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뉴턴이 탐구한 행성의 > 괘도가 우연히 Chaos세계와 멀었던 것은, 자연과학발전이 뉴튼없이는 >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참으로 다행으로 여길만 합니다.) 행성 운동의 chaotic한 성격은 관측 기술이 발전한 비교적 최근에 알려졌다는군요. 제가 저 앞에서 초기 관측 기술로는 간단한 천동설 모델도 설명을 잘 했다고 했었지요? 뉴튼 시대의 관측 능력이 5행성의 chaotic한 운동까지 반영할 정도는 못되었기 때문에 뉴튼도 안심하고 만유인력 법칙을 만들 수 있었지요. 그리고, 태양계가 태양-1-2-3계 식의 다중성계였다면은 만유인력법칙 발견에는 불행했겠지만, 그럼 과학 발전이 없었겠느냐? 그렇다고 주장 하면 말도 안되겠지요? 저도 행성의 규칙적인 운동의 이해가 서양과학 발전을 촉진시켰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에서 낙하 실험을 하고 하던(정말 실험한 사람은 갈릴레이가 아니라지요?) 것처럼, 천체운동의 이해가 아니더라도, 발전이 좀 늦을 수는 있겠지만, 역학이 나름대로 발전할 수 있었고, 화학도 발전할 수 있었고 등등등 해서 산업 혁명에 필요한 과학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뉴튼이 미적분법 먼저 발견을 놓고 라이프니쯔와 티격태격한 것을 생각기도 하면(그 외에도 뉴튼이 선발견 지위를 놓고 싸운 사람이 좀 있다는데), "자연과학 발전이 뉴튼 없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과장된 표현은 역사적 업적의 필연성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싶군요. 근데, 여기서는 RNB님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글을 적으시네요. 일부 표현 때문에 꼬투리 잡히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만, 내용을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여튼, 기독보드에서는 솔직히 정말 마음에 안들었는데요. 물론, 제 마음에 들고 안들고가 중요한 문제겠습니까만은... ^^ 먼 길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