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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가 맞음...)
날 짜 (Date): 1999년 3월  8일 월요일 오전 01시 56분 27초
제 목(Title): Re: [반론] 상하위개념은 왜사기일수뿐이


> 예를들면 만유인력법칙을 하위로 두고 행성운행법칙을
> 상위로 두었는데 글쎄요, 왼쪽의 것들은 전부 인간이 만든 abstraction의
> 세계군요. 오른쪽은 physical reality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추상적 대상과 실세계 대상의 구분이라거나
둘 중 어느 것이 어느 쪽에 서는지에 대해 그렇게 뚜렷한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 같습니다.

> 아주 특이한 몇몇 문제에서는
> 현상들의 관찰과 이를 통한 추론 보다 근본적인, 하위개념의 연구가
> 필요하다는 쇼팽씨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아주 특이한 몇몇 문제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문제에서 하위 구조체(실세계 대상에 속함)의 이해를 통한
상위 구조체 특성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각자가 이해 방법은 다르더라도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동의하는 것 아니던가요?
  한편, 인간 사회라는 상위구조를 이해하는데 인간 세포라는
하위구조 하나하나의 작용과 운동부터 바라보는 것이 비효율
적이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인간 사회를 하나의 단위체로 놓고
그 특성을 이해하는 방식의 접근도 필요한 것처럼, 효율을
위해 상위 구조체를 하나의 단위체로 놓고 그 특성을 이해하는
방식도 필요하고요. 이런 방식의 접근은 특히 대상을 구성하는
하위 구조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할 때 좀 더 효과적
이지만, 상위 구조체의 특성이 결국 하위 구조체 특성의
조합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대상을 구성하는 하위 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결국 한계에 부딪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이렇게 보면, 예를 들어 프로이드식 심리학의
효용과 한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왜 이렇게 많은 글들이 필요한지 여전히 궁금해
하는 중... ^^




                                                        먼 길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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