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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3월  6일 토요일 오전 04시 32분 33초
제 목(Title): [계층구조론]답변: 인간이해능력한계


인간의 이해능력의 한계.

pinkrose wrote:
>프렉탈을 1000 by 1000 픽셀상에서 누가 만들었다고합시다.
>이걸 완벽하게 기술하는데는 1000^2의 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하위구조적
>방법론이 비록 이걸 완벽하게 표현은 하지만, 이걸 누가 이해를 합니까?
>진짜 이걸 이해를 할려면 이것의 동등한 표현인 Z=F(X)라는 모델입니다.
>고로 물리적현상이 비선형이면 일수록 상위모델이 더욱 필요해집니다.

=> Z=F(X)모델은 1000 by 1000 픽셀을 만들어내는  하위레벨에 해당하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마치 물분자(하위)들의 응집력을 공식화 하여 만들어 내면 
파도(상위)가 만들어 지고,  F=ma(하위)공식등 물리 법칙을 집어 넣으면 하늘을 
나르는 돌맹이의 포물선(상위)이 만들어지고, 세포분열규칙(하위)을 집어 넣으면 
세포가 분열되어 나무나 사람(상위)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수학적인 공식, 물리적인 법칙, 이론들이 눈으로 보이는
 외부현상들의 아랫 레벨에서 존재한다고 개념을 잡고 설명해야 물분자, 
 만유인력 법칙, 세포, 사람들에 이르는 모든 학문 분야의 이론들을 일관성 있는
  한가지 방법으로 생각하고 설명하고 추론하는 길이 열립니다.  

"완벽한 표현이지만 이걸 누가 이해를 하는가?"

정말 제가 주장하는 바를 완벽히 표현해주는 문장이군요. 한마디마다 정곡을
찌르는 부분들이어서 아주 기쁩니다. ^^ 이 문장은 정말 심각히 생각해 봐야할
문장입니다. 이 부분이 비선형, 그리고 Chaos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이해"란 선형적으로, 단편적으로 잘려진 사실들의 나열과 조합으로 
주어진 현상을 짜맞추는 과정에 해당합니다. 완벽한 비선형의 법칙의 경우에 
인간이 이해하는 수준은 "완벽히 표현하고 있으나 이해 할수 없다"가 바로
그 한계입니다.
만델브로트의 방정식을 우리가 이해하는 수준은 그 방정식이 만델브로트 곡선을
만든다는 것은 알 수 있으나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만델브로트 그림은 그 복소방정식이 만든다"
라는 문장으로 이해하는게 가장 짧고 명확한 이해에 도달한 것입니다. Chaos의 
세계에서는 그 이상의 완벽한 이해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세계입니다. 만일 
그 이상 다른 레벨에서 이 그림을 만드는 원리가 이해된다면 그 원리는 선형기술
에 의해서 기술되는 원리일것이고 (선형만이 인간이 이해하니까) 그렇다면 
만델브로트 그림안에 선형의 규칙이 숨어 있다는 셈이 됩니다. 부분적으로 선형은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선형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비선형의 세계에도 
부분적인 현상들은 선형 규칙들을 따릅니다.) 따라서 전체 그림을 인간의 머리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결론입니다.

즉, Chaos의 세계는 표현은 완벽하나 인간으로 부터 이해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가로 막고 있는 것입니다. 

"표현가능이면서 이해의 불능"

이 것 역시 예측불능, Top-Down방식 접근 불능과 함께 Chaos의 근본적인 성격중 
하나입니다. Chaos에서 가능한 것은 오로지 Bottom-up접근에 의한 관측 뿐입니다.
인간이 바로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뇌의 뉴런이 완벽한 
Chaos모델이라는 점과 더불어 분명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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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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