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2월 28일 일요일 오후 08시 59분 17초 제 목(Title): 이론과 논리의 계층구조 - 탐구의 방법론 불분명한 개념과 계층을 갖는 세계의 탐구. 누군가 자동차를 처음 보는 사람이 자동차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알아내려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자동차의 원리를 탐구하기 위한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자동차를 해부하지 않고 겉에서 자동차의 작동을 밖에서 열심히 관찰하고 지켜보면서 자동차의 원리를 알아낼 단서들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드라이버를 들고 자동차를 뜯어 보면서 그 안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해부해 보는 것입니다. 외부의 현상만으로 그 내부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단순한 선형모델의 경우에만 국한됩니다. 그 내부가 단순한 선형모델이 아닌 경우 이 방법이 얼마나 무모하고 황당한 방법인지는 단 하나의 복소수로 이뤄진 만델브로트의 방정식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델브로트의 곡선을 보여주고 이 곡선을 만드는 원리가 뭔지를 곡선의 모양으로 유추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방정식레벨의 탐구과 이해만이 완벽한 이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의 관찰이 쓸모없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모델들이 외부의 관찰된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하므로 반대로 내부 구성요소들의 역할의 추론과 검증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 타회사의 제품을 모방하려는 회사에서 그 회사의 자동차를 분해하여 분석합니다. 하지만 그 안의 하부 구성요소를 뜯어보고 관찰하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임에 분명합니다. 또 한가지의 예로 컴퓨터를 처음 보는 사람이 컴퓨터의 원리를 알아내려고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컴퓨터의 경우는 자동차의 경우와 같이 안의 회로와 반도체 내부를 뜯어보는 것만으로는 하드웨어와 기계적인 작동원리 밖에 알아 낼 수 없 습니다. 컴퓨터에는 프로그램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이 것을 알아내려면 또 다른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프트웨어를 밖에서 돌아가는 모습만 보고 그 작동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 입니다. 프로그램 역시 소스코드 레벨에서 들여다 봐야 전체적인 작동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구성하는 두가지 레벨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레벨 모두 그 구성요소 레벨로 내려가서 해부하고 관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탐구 방법입니다. 외부의 현상만을 관찰함으로서 내부의 구성요소를 완벽히 추론해내는 것은 정말로 간단한 선형모델이 아니면 불가능함을 Chaos이론들은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더 확실한 감을 얻으려면 몇가지 비선형 방정식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방정식을 유추하는 시도를 해보십시오. 혹은 만델브로트나 쥴리아 집합의 곡선을 열심히 보고 그 안의 원리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해보십시오. 혹시 여기서 당신이 뭔가 이 곡선들을 기술할 확실한 원리를 발견해 낸다면 당신은 초천재입니다 ^^ . (아 , 그리고 그 원리를 세상에 발표하는 것을 잊지 마싶시오. 인류의 미래를 뒤집어 놓거나, 바보로 몰리거나 둘중의 하나일겁니다. :P ) __ 쇼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