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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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2월 19일 금요일 오전 11시 43분 17초
제 목(Title): 과학에 대한 오해

과학에 대한 오해.

철학보드에 와서 철학비판을 늘어놓았으니 불구덩이에 폭탄을 들고 뛰어든 격이군요.
프로이드가 사이비다라는 주장을 심리학보드에 가서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네요
 ^^

이러한 류의 토론을 할 때 항상 겪었던 경험과 생각을 한가지 적어봅니다.
그것은 과학에 대한 크나큰 오해입니다. 요즘 과학은 거의 종교화 되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과학에 대한 맹신주의가 바로 그 종교화의 주범입니다.
워낙이 많은 놀라운 것들을 이룩해 낸 장본인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아마도 
과학에 대한 터무니 없는 오해들은 이러한 종교화경향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학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과학자들이 과학이 인간과 세상의 모든 진리를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너희들 과학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큰 과학에 대한 그리고 과학하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입니다. 그리고 과학에 대한 반발하는 사람들은 엉뚱하게도
 자신은 과학이 세상의 진리를 밝힐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학아닌 종교와
 같은 다른 분야에 더 심취하는 엉뚱한 경우를 봐왔습니다.

과학이라는 것은 현재의 상태에서 겨우 한발짝을 내닫게 해 줄 수 있는 학문에
볼과합니다. 또한 영원히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리 없다는 것 
역시 당연합니다. 제가 아는 한 제대로 된 과학자들은 과학이 모든 진리를 밝혀
줄 수 없다는 것을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과학이 만능이고 우주의
 모든 진리를 풀어줄 열쇠다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은 싸이코과학자라고 이름
 달아주면 됩니다. 그래도 과학이라는 분야에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리는 것은
 그래도 아쉬운데로 지금 현재에서 진보된 단 한발짝을 내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대가 변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과학이라는 분야가 과거에 도저히 알아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해온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지의 영역에 단 한발짝 만 내딛으려고
 하는 순간 "과학은 만능이 아니다"라는 반발이 먼저 일어납니다. 사람과 마음,
 사고의 비밀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는 순간에도 이러한 반발은 예외가 아닙니다.
 그에 대한 반발논리는 마찬가지로 과학이 사람과 사고의 비밀을 풀어줄 정도의
 만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을 하나씩 점령해 간 다는 것이 과학발전의 크나큰 매력중
 하나입니다. 생명과 인간, 마음에 대한 비밀이 앞으로 정복당할 영역에 
놓여있다는 것이 철학을 하는 사람들과 기타 사람들의 상실감과 반발감을 불러
일으키는 모양입니다. 유전과 출생 대한 비밀이 DNA의 발견에 의해 밝혀내기
 전,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50년전에도 유전과 출생에 대한 비밀은 인간이
 알아낼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나 과학이 밝혀낼 수 있을 정도의
 만능이 아니라고 오해했던 것과 똑 같습니다. DNA의 발견이후 유전과 출생의
 비밀은 결코 심오하지도 않고 오히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기계적인 완벽한
 논리체계를 따르는 세계임이 밝혀 졌습니다. 그러한 비밀을 풀어줄
학문이 만능일 필요조차도 없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단순한 세계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하는 중요한 사실 하나는 사람과 마음에 대한 비밀을 푸는
 열쇠가 결코 우주의 비밀을 풀어줄 만능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마음에 대한 비밀은 인간이 탐구해내기가 불능인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음과 사고에 대한 비밀은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내려면 과학을 뛰어넘는 더 초월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혹은 그럴 정도로 인간의 능력이 만능이냐 라고 생각하는
 것이 흔히 생각하는 잘 못입니다. 그 분야는 생각하는것 보다 훨신 단순한
 물리적, 논리적인 세계입니다. 그 비밀을 모두 밝혀냈다고 과학이 
만능이 될리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과 마음이라는  상상보다 단순한 세계를 단지 무지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 불가능한 탐구 불능의 영역으로
 신비주의베일에  감싸두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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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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