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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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쇼팽**)
날 짜 (Date): 1999년 2월 18일 목요일 오후 09시 53분 58초
제 목(Title): 답변

항상 약간의 충격 요법의 글들을 쓰면 사람들의 반응이 엉뚱하게 오는데 이번에도
역시나군요.. 제 말제주가 아직도 이렇게 부족한지.. -_-

To limelite

주요알맹이는 뒷부분으로 갈 수록 많은데 읽다 마셨다면 아직 제대로 전달이 
안된거로  생각되는 군요. 제 글의 결론들은 결코 쉽개 내려진 것들이 아닙니다. 
물론 저 혼자  방구석에 처박혀서 낸 결론들도 아닙니다. 이렇나 결론을 이끌어낸
선구자이자 창시자는 지금의 컴퓨터를 만들어낸 폰노이만입니다. 사실 따져보자면
저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폰노이만의 추종자들에 불과하죠.
전 완벽한 진화론자입니다. 제글이 거의 제대로 읽힌게 하나도 없는거 같군요 -_-..

To  pinkrose (Wenger)

프로이드식 접근방법은 사실 그의 심리모델이 사실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그다지
인간심리의 비밀에는 아무런 단서도 엊지 못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사이비라는 말을 자꾸 가져다 붙이려고 하는 것이지요. 경험으로 우리는 흔히들 
성이 아니더라도 억압이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마음의 고통을 겪는 경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한편으로는 당연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너무 
추상적인 모델에 속하는 이야기라서 인간과 마음의 모델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세웠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얻고싶고자 하는 
인간과 마음의 비밀은 반드시 뇌와 마음의 물리적인 상호작용의 연결고리가 
해명되어야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한 해명 없이 프로이드식의 추상적인 모델들은 누구든 수도 없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모델들은 프로이드의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리기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고 이러한 것들이 과학이라는 
가면을 썼다면 저는 언제라도 당연히 사이비라는 간판을 달아줄겁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Neuropsychology분야를 들여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심리학의 미래는 오로지 여기에  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 분야가 되야 
"과학"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더구나 기초과학쪽을 염두해둔 심리학이라면 정확히 이 분야가 맞아떨어진다고
보이는군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훑어보고 감상문이라도 하나쯤 올리심이 어떨지...

To Candid 

Candid님이 생각하시는 편견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철학이 
사이비 과학으로 몰릴일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역시나 오해가...
말씀하신데서 제 의견에 관한 오해가 있으니까 간략히 다시 한번 써보면
철학이 추구하고 있는 인간과 마음에 관한 분야는 철학이 할 분야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심리학은 방향을 잘못잡고 산위로 배를 타고 올라간 격이라는 거죠.
세상의 많은 부분을 철학이 다 담당해야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최소한 인간과 마음에 관한 부분은 과학에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까지는 그 분야에 대해 이렇다할 과학이 성장하지 못해서 그러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시대는 과학이 그 자리를 담당할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철학이 간판을 내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 것입니다.
철학이 해야되는 일은 인간과 마음에 대한분야를 과학에 넘겨주더라도 우주에 
널리고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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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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