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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nanumi (원주니)
날 짜 (Date): 1999년 2월 12일 금요일 오후 07시 35분 57초
제 목(Title): Re: 논쟁의 기술



우선 전혀 불쾌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런 말을 쓴 이유는 하나의 단어에 논자의 시각과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예를 멋있게 들어 보려고 했는데
별로 멋있지 않았나 보죠. ^^

제가 판단하는, 게스트님이 '억지', '굳이'에서 보여 주는  
시각대로 승리, 설득을 위한 논쟁이라는 단어의 선택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역시 글은 퇴고를 거쳐야 하나 봅니다. 

아 그리고 키즈 아이뒤 만든 것은 95년말인가, 96년초인가
되었으니 한 4년째 되어 가네요. 로긴도 1000 넘었는데 
글을 거의 쓰지 않았지요. 리드온리 유져 였었어요. ^^

아 그리고 제가 새롭게 분류한 것은 상위개념은 Logic-oriented Game
( oriented 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이 놀이는 논리로만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때문이고, 아무래도 주 성격이 논리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썼습니다. )

그리고 하위개념으로는 

1. Win-Lose Game과 Lose-Win Game 
2. Win-Win Game 

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논쟁이라는 단어는 논리전쟁라고 밝혔듯이
암묵적으로 1번에 속한다고 분류했었습니다. 
( 논쟁에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있다고 했었죠. )

그리고 이것은 원래의 글의 맨 끝에 밝혔듯이 모든 논리 게임은 1과 2가
적당히 섞여 있을 뿐이고, 1,2는 양극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스티님말대로 순수한 1또는 2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겠지요. 

그렇다면 이런 분류를 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자연과학이나 경제학에서 모델을 왜 세우는가
왜 선과 악을 구분하는가, 순수한 선이나, 순수한 악은 현실엔 없는데..

위의 질문과 비슷한 성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는 대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하나의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분류를 가지고, 말놀이의
일부분을 이해하고 해석할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논쟁이라는 것을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하면서 결국에는
서로의 감정만 상하고 별 소득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스트레스만
받구. ^^

제가 이런 분류를 하려 했던 것은, 우선 분류해보고 싶었고 ^^, 두번째로 
이런식의 프레임웍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상대방과 토론하고 싶다던지,
논쟁해서 승리하고 싶다던지, 각각의 경우에 대해 그 목적에 도달하는 
것을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프레임웍없이 그냥 들어간다면, 상대방을 설득하려던 것이, 언성만
높이게 되고 서로 마음의 골만 깊어질수도 있겠죠. 좀더 감정을 통제 
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어휘의 선택도 하게되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분류는 대상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좀더 넓혀 줄수 있겠지요. 우리는 통제했던 힘으로
부터도 좀더 자유로울수도 있겠구. ( 단어에 이미 감정과 의견이 녹아있다는
것을 명확이 인지하지 못한다면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느낄지, 
자신의 말을 가지고 상대방의 감정과 의견을 통제하는지 알기 힘들겠죠. )

이런 말놀이의 주요성은 그 사회적 물적기반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부구조라고도 하죠. 

폭력이 사회의 가장 큰 힘이 었던 사회도 지나가고, 대량생산 사회도 
어느정도 지나가고 이제는 막강한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력을 분배하는
( 정보화 사회, 제3의 물결이라고도 하죠. ) 작업( 예, 금융, 정보통신 )
중요해진 사회에서 말놀이의 중요성는 점점 커져 간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의 파악과 분류, 규정등의 말놀이는 현대사회에서 자원의 분배하고
폭력(공권력)을 움직이는 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반론 기대합니다. 

원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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