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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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inerva (  콩쥐)
날 짜 (Date): 1999년 2월 11일 목요일 오후 11시 37분 10초
제 목(Title): Re: 논쟁의 기술


논쟁을 매우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원준님 글을 한참이나 곱씹어 봐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쟁이 재밌는것인가?

음.. 좀 우습죠?

하지만 거기에 대한 저의 의견이 정리가 되어야 논쟁을 즐길 것인지 즐기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할수 있거든요.

즐기고 즐기지 않는 것이 감정의 문제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즐김의 대상이 논쟁이니까요. 이성적인 싸움이 대상이 되니까 
즐길것인가 즐기지 않을것인가 결정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라고는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생각대로라면 논쟁을 즐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직 부족한 개인으로서 상대방을 설득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과 그 근거를 
음미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군요. 그 의견과 근거와 방법이 터무니없다 해도 그 
터무니없음을 분석하고 오류를 찾아내고 나름대로 혼자서 바로잡아 보는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물론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리고 상대가 
무심코 넘어가버려 쉽게 자신의 오류를 발견해내지 못할만한 부분을 지적해 주는 
일도 상대방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고는 생각하만, 일부러 상대의 잘못을 들어내기 
위해 조목조목 짚어 내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군요.

계속 생각중이라서 글이 두서 없습니다. 복잡한 생각을 생각 나는대로 쓴 글이니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정말 쓸데 없는 글이다 싶으면 제가 지워 버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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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심이 많은 남자는 또 이런 독백도 한다. "그야 그렇겠지. 하지만, 나의 연인은 
아름답고,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녀도 나를 사랑하고 있지만, 시바의 
여왕은 훨씬 몇 배나 아름다웠을 것이 틀림없잖아. 아아, 내게 만일 솔로몬 왕이 
될 기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러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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