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jyoun (예리큰아빠)
날 짜 (Date): 1998년 8월 23일 일요일 오후 05시 07분 50초
제 목(Title): R[artistry]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Artistry님이 동전의 예화에서 인식의 오류를 지적하셨는데,
저는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은화라는 것만으로 그것이 고체임을 안다고 하셨는데 그렇지는 않죠.
실험을 해봐야 아는 것이죠.
은으로 동전(coin)을 만들었지만 겉으로 보기에 고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정의에 맞는 고체인지는 더 자세하게 실험을 해봐야 아는 것이죠.
유리같은 경우는 고체처럼 보이지만 액체상태라고 하죠.
그리고 은의 경우도 온도와 압력에 따라 여러가지 상태가 가능할 것입니다.

동전의 예화에서는 개인적인 견해와 선호의 문제처럼
"모든 것이 상대적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동전의 예화는 그게 아니라 절대적인 참, 거짓으로 나눌수 있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지요.

동전이 기체, 액체, 고체중에 어느 것인가는 다수결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
상대적인 문제가 아니고,
60%가 액체에 투표하고 1%만 고체에  투표를 했다고 해서
은화가 액체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백과사전에서 정의를 찾아보고, 적당한 실험도 해보면
답은 분명하게 얻을 수 있고, 1%만 투표를 했지만
고체가 옳은 대답임을 분명히 가려 낼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가끔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곳에 다수결 원칙을
적용할때가 있거든요.
동전의 예는 바로 그런 경우를 적당하게 예로 든 것으로 보입니다.
기체,액체,고체를 다수결에 의해 정할수는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동전의 예를 든 것까지는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글의 문제는 그 다음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러한 예증에서 발견한 원리들은 종교나 윤리, 철학에도 적용된다.

이 부분이죠.
동전의 예증에서 발견한 원리를 어떻게 종교나 윤리, 철학에 적용을 할까요?
종교나 윤리, 철학, 아무것에도 동전의 예증에서 발견된 원리를
적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윤리의 상대성은 많이 알려진 것이고, 철학도 정답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철학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와 지역에 따른 조류는 있었지만 일정하지는 않죠.
종교도 어느 종교가 특히 옳은 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전의 예에서 고체, 액체, 기체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듯이,
딱 하나로 골라 낼수 없는 성질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전의 경우처럼 분명하게 하나를 선택하려고 시도를 한다면
어디선가 모순에 이르리라 생각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