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화이트헤드) 날 짜 (Date): 1998년 8월 22일 토요일 오후 02시 42분 57초 제 목(Title): Re: 우리는 어떻게 아는가? 쉐퍼의 사상을 인용하는 파커씨의 글인지, 쉐퍼의 예화인지에 --- 내가 백 명의 사람들이 있는 방에서 거대한 은화를 높이 들고 서 있다고 가정해 ^^^^ 보자. 게다가 그들이 투표를 했는데 60퍼센트의 사람들은 동전이 액체라고 ^^^^ 투표했고 39퍼센트가 기체라고 투표했다고 가정해 보자. 두 --------- 라고 씌여져있는데, 지적할 것은, 은화가 동전인지 은전인지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 사람에게 투표를 강요한다는 것이지요. :) 만약 제가 투표에 참가했다면, 이렇게 질문합니다. 쉐퍼씨! 그거 손에 들고 계신거 은화가 확실합니까? 은화(고체적 성질을 띄고있는 누구나 뻔히 아는)라는 개념안에는 고체냐 기체냐 액체냐? 묻기 전에 고체라는 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은화를 분석하고 내부를 검색하기 전에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거든요. 여기서 쉐퍼의 오류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비유를 아주 잘못 선택했어요. 하지만, 쉐퍼씨가 은화를 들고 있을때의 그 은화가 진짜 은화인지 말만 은화인, 동으로 만든 동전을 은화라고 속이면서 들고 있는 것인지 ,주먹안에 꼭쥐고서 그냥 은화가 있는척 가장하는 것인지, 우린 알수가 없거든요. 왜냐면 그는 그 은화를 사람들에게 만지게 해줄수도 망치로 따당 두드리게 실험시킬수도 없는 그저 내가 은화를 들고있는데의 ... 말만 할뿐입니다. 혹은 쉐퍼가 들고있는 것이 은화가 확실하다는 책을 읽게 할 뿐이지요. 그렇다면 은화를 들고 있는 쉐퍼씨가 "이것이 고체냐 액체냐 기체냐 " 물을수가 없는것입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내가(쉐퍼) 은화라고 가정하는 여기 이상한 물건이 있다. (있을수도 없겠지만) 암튼, 이것이 십원짜리겠냐? 백원짜리겠냐? 오백원짜리겠냐? 라고 물어봐야 정직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야바위꾼들이 놀이문화입니다. 세개로 한정지워주면, 확률 1/3이고 돈놓고 돈먹기입니다.(물론 운이 좋아야하고, 정직한 야바위꾼이라는 가정하에지요) 이것도 물론 쉐퍼의 '은화'가 진짜 은화일 경우에 해당되겠지요. 설사 그 은화가 진짜 은화라고 하더라도 '실재'에 대한 비유는 라임라이트님이 지적하신대로, 쉐퍼의 논리비약에 의한 그의 인식의 오류일 뿐입니다. 만약,실제의 은화가 아니라면, 그저 이게 고체겠니? 닭이겠니? 사오정이겠니? 하고 물어봐야 합니다. 그럼 전 또 이렇게 대답합니다. 쉐퍼는 사오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