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eonguk (최성욱) 날 짜 (Date): 1998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10시 54분 07초 제 목(Title): Re: [to seonguk] 대답 이제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쉐퍼에 관한 글은 더이상 안쓸려고 했습니다만, 일단 님이 토론을 재개하신 이상 해보겠습니다. > 이성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선을 그어 보라고 하셨는데, 역시 모르셔서 > 묻는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쉐퍼의 글을 읽고 > 나름대로 해석을 하셨다니 참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정말로 몰라서 물은것이니 대답해주시면 제 공부에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님의 이성의 정의와 그 한계가 어디까지냐라는 질문은 제가 알고 있는 이성적 판단과 님이 얘기하는 것이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지요. 이성적 판단에 의해서 성경의 진위여부를 검증하라고 해놓고, 그 이성적 판단에 성경이 빠지면 불완전하다라라고 스스로 전제하고 계시니,검증이 필요한 명제를 검증방법론으로 넣고 있는 행위가 제 "이성"으로는 이해가 안가는데 님이 쉽게 얘기하길래 "논리적 오류"라 지적하기 이전에 조심스레 확인해본건데요. "합리적,이성적 판단에서 성경이 빠지면 불완전하다"는 검증이 필요한 명제를 그러면 먼저 저에게 증명해주십시오. 의견이 좁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그냥 단적으로 성욱님이 언급하셨던 삼위일체의 부분에 대해서만 > 말씀드리지요. >쉐퍼가 말하는 것에서 보면, 우리의 인격의 관찰과 철학적 고찰을 통해서 >우리는 인격적인 신(사실 이 인격적 신에 대한 부분도 성욱님이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지 의문입니다.)뿐 아니라 인격적 통일과 다양성에 대한 >철학적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쉐퍼의 글을 읽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여기서 >신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우리가 어떻게 그런 신을 알 수 있겠습니다. >예, 성욱님이 누차 말한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신인지, 자연신학이 >말하는 신인지 , 희랍신화에 나오는 신인지... 우리가 알 도리가 없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성경(또는 어느 종교에서든 신의 계시라고 하는 것)이 >이성에 들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대해 '계시'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 있을 수 있다고 앞글에서 말했습니다. 도대체가 제글을 읽고서 이런 얘기를 하시는겁니까. "바로 이부분이 성경이 이성에 들어가야......." 라는 말을 제가 몰라서 님에게 물었다고 설마 생각하는 겁니까. 바로 그부분에 도달하였을때 "하필이면" 그 하고 많은 종교 경전들중에, 그리고 제 나름의 신을 창조하고자 하는 노력도 하지 않고 "성경"이라는 기독교 경전을 참조해야할 이유가 도대체 뭔지를 물은것 아닙니까. 아니, 그리고 그 필요성이 생기는게 타당할는지도 의문이지만, 설사 타당하다쳐도 기독교 신과의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한 증명불가능한 또하나의 명제가 남아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전 "인격적 신"을 이해 못합니다. 아니, 인간이 인지할 수 없다라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역시 인격적 신을 이해하고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으며, 그렇게 자신있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는 걸 봐서 님이 철학보드에 쉐퍼얘기 올리는거 만류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글을 참조 하시면 될터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 만일 신이 있다면, 그가 아무런 말도 인간에게 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그 신이 우리와 연결이 될 아무런 이유도, 필연성도 없는 것이며, 우리가 알 수도, >알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당연히 신은 신이고 우리는 우리이지 아무런 >지식도 우리에게 준 바 없는데 우리가 그 신이 옳은 신인지 알게 뭡니까 기독교 성경의 존재나 참조하는 행위자체가 그게 신이 얘기하는 겁니까? 이슬람교의 코란을 참조하면 그건 신이 얘기하는게 아닙니까? 희랍신화를 참조하면 그건 신이 애기하는게 아닙니까? 왜 자꾸 증명이 필요한 명제를 스스로 미리 결론지어놓고 합리성을 가장하시는 겁니까. 안그러면 맨앞에서 제시했듯이 먼저 그 명제를 알아듣기 쉽게 증명해주십시오. 그리고 상식을 뭔가 착각하시는데요. 님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님과 같은 종류의 기독교인들밖에 없습니다. "신이 만일 존재한다면"이라고 가정하여 진술한 뒷문장들도 별의미가 없지만, 어째서 그런 신이 아무런 지식도 줄수가 없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요? 그럼 님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뭡니까? 기독교인이라면서 "자연계시"라는 말도 못들어봤습니까? (모르는 님을 위해 말하자면, 이와 구분하여 성경을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기독교인 입장에서 얘기지만요) 성경이 없다면 이 세상으로부터 이세상의 한계내에서 신을 알 수 있을 뿐이고 그에 따라서 인간 나름대로 규정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이게 오히려 더 상식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성경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볼 수 없었다면, 당연히 자신은 >불가지론자 였을 것이다라고. 실제로 그는 성경을 연구하기 >전에는 불가지론자였습니다. 역시 제 말을 이해못하셨습니다. 저는 쉐퍼의 기본변증방법론을 설명함에 있어 세상에 대한 관찰을 선행하여 진행한 후에(자신의 감각을 통해서), 그리고 성경으로의 이끎을 시도하고 있다는 과정을 대표적인 예로서 보인것입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못알아들으시니.."논증 순서"입니다. "논증 순서"... "쉐퍼가 성경을 배제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 (정말 답답합니다) "도대체 제가 어떤 글의 어디서 쉐퍼가 성경을 완전히 배제했다는 얘기를 했습니까?" 지겹지만 또 반복합니다. 제발 좀 알아들으세요. 세상에 대한 감각자료로부터 신의 존재로의 이끎의 시도는 이미 아퀴나스라는 사람이 열심히 해놓았지만 후세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있는데, 그것과 뒤의 포장만 조금 달리 했을뿐이지 쉐퍼는 역시 세상에 대한 감각적 관찰을 (아퀴나스와 같이) "선행적"으로 허용했다는 얘기고 여기서 어떤 "필요성"을 역설해서 성경으로 이끌어 봤자 그 필요성이 정확하게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흄"에 의해서 정확하게 파괴되었다는 겁니다. 맞아요. 쉐퍼에겐 성경이 최고였고, 성경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누가 뭐랩니까? 제가 언제 이걸 부정했습니까? 쉐퍼의 방법에서 그 필요성으로부터 기본적으로 성경의 진술이 일치한다고 말하는건 "관찰 이후" 아닙니까. 성경본다음에 관찰했다고 말할려구요? 아퀴나스는 성경안보고 관찰한지 아세요? 기본적으로 "설득"을 목표로 말을 하는 사람들의 접근 순서를 생각 해보십시오. >(성경을 근거로한 부차적인 이야기지만, 실제로 지금의 >인간의 인격이라는 것은 창조때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상태입니다. >그것은 >타락의 결과로 인한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올바로 인격의 온전한 >부분들을 >관찰할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이것은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아퀴나스의 >벤다이어그램식의 부분적 교합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같았던 >것이 타락이후 >변질되었다는 것일 뿐입니다.)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간략히 말했더니, 성욱님이 그것이 아퀴나스의 >유비적(analogy) 해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냐 라고 하셨습니다. > 제가 성경의 해답을 가지고 말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아퀴나스의 것 과 같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조금 >의외였기도 하고, >성욱님이 아퀴나스의 사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 계신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jesusk님보고 준비좀 하라고, 공부좀 하라는 건방진 말을 하는 이유입니다. 윗글은 님 스스로 "나는 아퀴나스 유비론을 이해못했고, 생전에 들어본적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아퀴나스의 유비적 해석은 신에 대해 인간이 지식을 가질 수 있는 방법론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런데 님은 지금 신의 속성과 인간의 속성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고 있고 그것도 성경을 근거로 대고 있습니다. 잘 못알아들으시는 님을 위해 다시 말하지만 "아퀴나스의" 유비적 해석이란 인간이 신에 대해 아는 지식이 어떻게 가능한것인가와 그것의 표현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론적, 그리고 방법론 논의인것입니다. 즉, 신에 대한 지식의 원천이 어디있는냐,..그것이 성경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걸 가지고 당신의 쉐퍼는 성경으로 알수있다라는 멋드런진 대답을 하고 계십니다만, 그와 함께 술어적 형식이 다른 그 배경을 열심히 써놓은것이 제가 쓴 글하고 다른게 없었지 않습니까. > 그리고 제가 대답한 부분들을 나름대로 먹음직하게(?) 잘라놓고 반박을 >하고 계신데요, 제가 했던 말에는 별로 귀 기울이지도 않고,그냥 하고 싶은 >말들을 늘어놓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던가요? 그래서 억울하십니까? 그러면 제가 뭘 문맥상의 실수를 저질렀는지 명료하게 지적하셔야 제가 반성을 하지 잘라놓은 행위자체를 뭐라그러시면 "어린애 불평"밖에 안되므로 그냥 무시합니다. 억울하면 님도 그렇게 하십시오. 전 쟤글을 님이 먹음직스럽게 잘라놓고 반박해도 개의치않으며 오히려 그러길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역으로 반박하기가 더 쉽거든요? 제글을 같이 놓고 비교할수 있으니까. >쉐퍼의 글에서 성경이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개념도 없이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기독교에 대한 >선입관으로 이야기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3)(4)에 대해서 자신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고 해서 무작정 우수운 이야기로 치부한다는 것이 >참 용감해 보입니다. 쉐퍼의 글들 뿐 아니라 제가 한 답변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 보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쉐퍼의 글에서 성경이 차지하는 비중을 충분히 잘알고 있습니다. 저는 쉐퍼가 나름대로 훌륭한 그리스도인이라 분명히 말했고, 한때 그의 책을 읽을때는 그의 교회 설교집도 모았습니다. 단, 선입관 어쩌구 하니까 하는 얘기입니다만, 이말은 역시 제글을 안 읽었거나 뭔가 잘못알고 계시는 큰 증거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쉐퍼에 대한 제 비판은 제 나름의 독창적인 의견이 아니라 몇몇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여러 비판들중 제가 기억하고 있고, 찬동하는 내용을 가져다가 살을 좀 붙여서 님에게 보인겁니다. 비기독교적인 언동 몇몇을 제외하면 신실하기 그지없는 신학자들, 즉 기독교내의 비판이라 이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제나름의 비판을 해보라고 하면 이런식으로 "성경"의 참조순서가지고 따지지도 않습니다......애시당초 필요성을 이끌려는 부분에서의 논리적 결함을 얘기했을겁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쉐퍼에 대한 지금과 같은 결론을 불가지론자 또는 무신론자가 된 이후에 한게 아니라 열심히 교회다니는 기독교인었을때 했던겁니다. 따라서 선입관이라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적어도 그때 당시에는 무신론자들보다는 기독교인들에 더 많은 점수를 줄려고 애쓸때였습니다. 심정적으로 말입니다. 또.. (3)(4)에 대해 제가 이해를 못하고 있다? 앞에서 분명히 이야기했지만 저는 증명이 필요한 명제를 증명의 방법론으로 삼고 있는님의 논리적 모순 가능성을 지적한것입니다. 님의 "이성"의 정의를 듣고 난후에 그걸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을 이성으로 검증하라해놓고, 그 이성이 성경없이 불완전하다는것 말입니다.) 만일 이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 근거없는 인신공격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쉐퍼도 아퀴나스를 어느 정도 비판하고 있고, 저 자신도 아퀴나스의 >잘못된 점들이 몇 개 보이기는 하지만 성욱님이 함부로 낡아빠진 >가치없는 철학으로 이야기할 만큼 아퀴나스가 바보는 아닙니다. 저는 >현대의 굴지의 철학자 몇명에 >의해 아퀴나스 철학이 새로이 조명되고 있으며, 또 아퀴나스의 철학을 >존경하는 현대 철학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욱님이 얼마나 아퀴나스를 잘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쉐퍼의 >'치명적'인 부분들이라고 언급하시면서 한 아퀴나스에 대한 언급들은 >사실 어패가 많은 것들입니다. 제 글을 역시나 안 읽으셨던지 잊어먹으셨군요. 전 아퀴나스가 과연 엉터리인지는 따로 논의가 필요하다.즉, ( Monde님같은 분들은) 보통은 그냥 허접 쓰레기라고 상대도 안할테지만 저의 경우엔 "논의가 필요하다"라는 단서를 분명 붙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중세철학에서 가치있는 것들도 꽤 있다라는 말까지 했구요. 도대체 이런식의 인신공격적 발언을 계속 하시는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전 아퀴나스가 천재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공부한 철학자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비교했을때 지적 능력은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저의 아퀴나스에 대한 지식은 1차문헌을 참조한 것은 아닙니다. 철학이나 신학 전공자도 아닌데다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퀴나스에 대해 알고자할때 여러 상반된 철학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가능하면 편견을 안갖으려 노력했습니다. 아퀴나스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의견을 위해서는 코플스턴의 "중세철학사"과 질송의 "아퀴나스"에 관한 해석을 보았습니다. 비교적 중립적인 의견에 대해선 주로 1차문헌을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는 S.P. 렘브레히트의 "서양철학사" 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적대적인 의견은 B. 러셀의 "서양철학사"책을 참조했습니다. 따라서 저의 아퀴나스에 대한 지식은 크게 편견있는 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됐습니까? > - 아퀴나스의 우주론은 유비론이다. 유비론은 많은 철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그러니 틀렸다. 쉐퍼도 유비론이다. 그러니 쉐퍼의 철학도 >별 가치가 없다. 참나..논평할 가치도 없는 얘기를 하시네요.. 제 글이 과연 이런 도식이었나요? 그리고... 아퀴나스의 우주론=유비론 이란 말을 제가 언제 했습니까. 제발 어디가서 제가 했다는 말 하지 마십시오. 저 정말 바보됩니다... -_-; 제가 우주론과 유비론 섞어서 쓰길 잘했습니다. 이제 님의 아퀴나스에 대한 지식 여부에 대해 분명한 확증을 잡은듯 하네요.. 우주론은 신 존재에 대한 유명한 5가지 논리적 증명을 의미합니다.. 유비론은 이와 별도로 우주론 에 포함된 여러 주제중 하나를 설명하기 위한 방법론이고요..제발 책좀 보십시오. 그리고 제가 언제 비판을 받아서 틀렸다고 말했습니까? 제 글을 인용이라도 제대로 하시죠? 저보고 자신의 글 먹음직스럽게 잘라서 인용한다고 뭐라 그러지 말고요, 제발 제 글좀 먹음직스럽게 잘라주세요.네:? 아퀴나스 우주론은 카톨릭 신부 몇명을 제외하곤, 아무도 인정안합니다. 저는 거기서 틀렸다고 결론내리기보다 만일 쉐퍼가 그와 다를게 없다면 인정하는 사람 별로 없으므로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닙니까? 그런데 나중 결론은 맞네요. 예..쉐퍼의 철학은 별로 가치가 없습니다. (아퀴나스 우주론 재탕이니까.) 차라리 아퀴나스의 우주론이 몇배 낫고, 그건 좀 가치있다라고 말해주겠습니다. >제가 단적으로 위와 같이 표현했지만, 얼마나 용감한(?) 표현인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유비론이 틀렸다고 결론 내려진바도 없으며, >제가 이야기 했듯이 쉐퍼의 철학은 아퀴나스의 유비론과는 그 기본 >생각에서 부터 논리 전개에 까지 사뭇 틀리다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쉐퍼에 대해 무작위로 이야기 하시는 >것과는 별개로 몇몇 철학자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고 해서 아퀴나스에 >대해 자신의 표현을 서슴치 않는 것은 아주 안좋은 태도인 것 같습니다. >마치 칸트가 흄의 철학을 논박했다고 해서 흄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식이라면 이 세상에 남아 있을 철학은 >하나도 없겠지요. 아퀴나스의 유비론을 맞다고 보는 사람은 기독교내에서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웨스트민스트 신학교의 변증학교수인 코넬리우스 반틸은 나름대로 독특한 유비론을 전개했고, 이것은 신학자들중 일부는인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사람 의견은 함부로 생각안하며 기독교인 입장이라면 이사람 주장을 지지합니다) 유비론이라고 해도 기독교내에서 매우 다양합니다. 아퀴나스의 경우 존재론적 유비론 이라고 구분하기도 하고 이와는 별도로 칼바르트의 경우엔 신앙의 유비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 아퀴나스가 틀렸으므로 쉐퍼가 틀렸다는 논증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읽어주세요. 아퀴나스가 옳지 않음을 분명히 자세히 보여드렸고 (저는비판했다는 평가들 자체가 아닌 " 내용"을 기술했습니다. 따라서 이게 온당치 않으면 님은 그 내용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쉐퍼가 아퀴나스와 다르지 않음을 역시 설명함으로 옳지 않음을 보인것이 제 논지입니다. 그리고 님의 비유는 잘못되었습니다. 칸트의 흄에 대한 비판을 인정하는 철학자 별로 없습니다 아퀴나스가 철학사적으로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정도"는 타당성있습니다. (도대체 그 굴지의 현대 철학자들 이름이나 압시다??참나..) 그러나 칸트의 흄에 대한 비판의 경우엔 좀 다양해서 럿셀에 의하면 오히려 칸트는 흄의 비판대상이었던 당시의 합리주의 에 속해 있다고 보고 있어 흄의 정당한 논박의 대상이 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퀴나스에 대한 현대 철학자들의 비판을 칸트의 흄 비판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흄의 당시 논리는 거의 논박불능입니다..상당수가 일치하는 견해라고 "감히" 말씀드릴테니 이건 어디가서 그냥 떠들어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식의 철학자들간의 비판에 제 견해를 전적으로 의지시키는 짓은 하지않습니다. 님이 쉐퍼에게 하듯이 말입니다. >제가 쉐퍼의 검증 방식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치명적'이니.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그 진술을 그냥 쓴 것이 아니니, '성경이 사기' 라는 것을 > 쉽게 증명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성욱님의 한계 이상으로 그것을 표현하지는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습니까? 이거 듣던중 반가운 소리군요. 근데 제 불성실한 성격탓에 여기다 제 증명을 모두 다 쓸수는 없으니 수고스럽지만 Christian보드에 제가 올린글 13223번을 읽어주십시오. (7월 18일날 올렸군요; 그리고 참고로 그이후의 RNB님과 저의 대화를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RNB님이 악의 기원과 자유의지에 대한 단상을 올리셔서 제가 댓글을 달아서 "논리적 일관성"을 기대하고 성경에서 기독교 교리를 판단할 경우 그 주제는 명백한 "모순"이고 기독교 교리를 믿을 수 없는 치명적 결함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RNB님은 종교는 종교적 방법론으로 과학은 과학의 방법론으로 구분해서 설명해야한다고 항변하셨고, RNB님은 성경에 이성적 검증방법을 시도할 경우엔 설명할 수 없음을 인정하셨습니다. 일단 RNB님의 기본 입장을 존중하여 저는 거기서 더 나아가지 않았는데요. jesusk님이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해주시겠다니 이거 너무 반갑군요. 기독교보드에서 고생하는 기독교인들의 뛸듯 기뻐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분명히 님은 과학적 방법으로 성경을 이성으로,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하셨고, 거기선 어떤 모순도 없어야 함이 첫번째 요소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13223번에서 성경적 세계관의 "치명적 모순" 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즉, 님의 자랑스러운 과학적 방법에 의해서 성경이 사실이 아님을 논증했습니다. 요건 한번 님의 반박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단, 하나님의 불가해성이니, 성경이 이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다느니, 그런 답변은 사양합니다. 만일 그런 답변을 하실 경우 제 논증을 인정한걸로 여길테고, 님은 저에게 "한계" 어쩌구 하신것이 인신공격적 표현임을 사과해야 하고 스스로 입으로 "기독교가 사기다"라는 사실을 말해야할겁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상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숙원하던 최고의 난제중 하나가 해결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나 어디 두고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조차 참 쑥스런 일이지만, 올리시는 글마다 >쉐퍼의 글에서 철학자들의 인용문제를 자꾸 언급하시는데 이제 그만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좋은 말도 한 두번 이지요. 처음 올리셨을때 제가 충분히 >그런 부분들은 오해할 만 하다는 것을 알기에, 염두에 두고 쉐퍼의 글을 > 살피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기에 집착하시는 것은 > 그리 좋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 한번도 쉐퍼가 평한 철학자들에 대해서 > 제가 나름대로 평을 한 적은 없습니다.) 지겨우셨습니까? 저도 지겹습니다. 이런 종류 논쟁은 지긋지긋합니다. 그래서 더 안할려고 마지막 글이라는 제목까지 달았었습니다. 인용문제를 왜 자꾸 꺼냈냐구요? 그게 바로 쉐퍼 책의 치명적 문제고 말그대로 잘하면 "사깃꾼"소리도 들을 수 있는 단서기 때문이죠? 억울하고 듣기 거북하면 님이 제가 지적한걸 다른 책을 열심히 찾아보셔서 정당하게 반박하시면 됩니다. 근데, 저도 독하지를 못해서 님이 싫어할 것 같아 자꾸 그런 얘기 안할려고 "죄송하다고" 사과 까지 한걸 보셨죠? 사과까지 했는데 왜 또 꺼냈냐구요? 그건 님이 자초한건데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셨어요? 제가 처음 아퀴나스 얘기를 꺼냈을때는, 그리고 쉐퍼를 한참 깍아내렸을때, 공부좀 더하고 오라고 했을때는 적어도 아퀴나스를 나름대로 다른 문헌으로 읽고 오란 뜻이었습니다. 만일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면 제가 몇개 단편적으로 써놓은 질문을 금방 이해했을테고 서로의 논의가 더 쉬워질 거라는 것이 제 판단이었죠. 근데, 님은 즉가닥 올리기를 "잘 모르겠으니" 자세히 질문을 설명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바쁜 처지에 어쩌랴!~ 하면서 시간을 내서 열심히 썼습니다. 아주 자세히요. 그랬더니 얼마지나서 님의 글이 올라와서 읽어보니 처음에 "의지는 타락했으니 지성은 타락하지 않았다"란 글이 눈에 보이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쉐퍼의 "이성에서의도피"에 똑같이 나오는 글귀 아닙니까? (물론 이 구절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시비걸까봐 미리 말해둡니다만.) 아퀴나스와 쉐퍼를 비교해보라고 했더니 비교당사자인 쉐퍼책을 보고 아퀴나스 얘기를 써내려가는 님의 무성의가 너무 원망스러워서 당시 제 답글이 님에 대한 그런 공격투였습니다. 님이 쉐퍼책만 봤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말하고 싶으세요? 한번 스스로 자책해보십시오. 님이 우주론=유비론이라고 말하니까 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제가 기억한한 님이 쓴 내용은 제글과 "이성에서의 도피" 의 혼합된 형태더군요. 쩝. > 제가 쉐퍼의 글을 참조 한다고 해서 쉐퍼의 글만 읽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참 순진한 생각 같아 보입니다. 저도 바보가 아닌지라, >쉐퍼의 글에서 >동조하는 부분과 조심해야 할 부분, 그리고 잘 못된 부분들을 다 비교해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쉐퍼의 글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하셔야죠 >자꾸쉐퍼이야기니,주관이 없느니 하는 것은 주제를 많이 넘은 표현인 듯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주제 넘은 표현인줄 알고 미안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님의 아퀴나스에 관한 글을 보고 오히려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이 너무 후회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님이 쉐퍼글만 읽고 있다고 판단한 또하나의 근거중 하나는 님이 올리신 몇개 글에서 "쉐퍼가 .....옳다"라고 생각한다라는 구절..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상의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라는 구절 입니다. 만일 님이 다른 사람들의 글을 충분히 참조했다면 저런 얘기 쉽게 못할거라는게 제 생각이었고 그래서 인용문제가 중요하다는 걸 자꾸 언급한겁니다. 아시겠습니까? >제가 성욱님의 '해석' 뿐만 아니라 '태도'에 대해서도 감히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제 생각과 느낌에 다 동조하지는 않을지라도 아마 >도움이 되는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고 또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움이 아주 많이 됐습니다. 님과 같은 사람하고는 토론할 때 직설적으로 돌리지 않고 얘기해야한다는 사실하나랑 소모적인 논쟁이 될가능성이 있는 토론은 가급적 시작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등 아주 많네요. >P.S 기독교인들이 좀 더 논리정연하고 겸손하기를 바라셨지만, >대부분 비기독교인들이 그런 태도를 먼저 버리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당연한이야길 수도 있겠지만요. 재밌는 발언이시군요. 당연하다라.. 전 기독교인들이 좀더 논리정연함을 바란다는 것을 매우 좋은뜻에서 한 말입니다. 크리스챤보드에서 하두 무시당하고 박살이 나고 있길래 그리고 그런 자신들을 인지못하고 소설쓰고 우기는 사람이 있고, 같은 기독교인들끼리 그런 사람한테 핀잔주어 기독교인들끼리 싸우고 하길래 한마디로 불쌍해보여서 한 말입니다. 아무리 기독교를 제가 더이상 찬동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몰려서 당하고 있는걸 보고 있자니 다소의 세력 균형도 필요하지 않나라는 어찌보면 불가능한 소망을 표현했던 말입니다. P.S. 어쨌든 이왕 시작한거니 끝을 보겠습니다. 마침 이렇게 나오시니 이거 재미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끝까지 가봅시다. 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