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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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akrur (마격)
날 짜 (Date): 1997년11월19일(수) 13시09분00초 ROK
제 목(Title): Re: 창조론



   앗.. 이런, 전 과학자가 아닌 공학도입니다.

   당연히 과학은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목적론도 배제해야 한다.

   저 위에 누군가가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도 있다고 했는데
   아마 그들도 자신의 분야에선 그러지 않았을까,
   진정한 과학자라면..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과학이 진실입니까? 과학에서 설명하는
   이론들이 틀림없는 사실인가요?

   당연히 아닐겁니다.

   이 복잡한 세상을 몇개 안되는 뉴론들로 매핑해봐야
   당연히 축약되고... reduced order observer를
   사용한 이해가 불완전 할 밖에 없죠.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아닌, 뇌과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아닌
   신을 믿는 사람들이 과학에 밝혀 놓은 것들을 자신의 목적에
   맞춰 얘기하는게

   음... 사실 , 약간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요. 만약 제 분야에 대해
   누가 그런 식으로 멋대로 바꾼다면...

   아.. 글쓰면서도 생각이 계속 바뀌니 문제긴 한데..

   하지만 과학자들이 세상을 설명하는것도 가치관이 들어가는 겁니다.
   옛날엔 신과 정의에 부합되게 설명을 해왔을 테고
   오늘날에 와선 수학의 덕분인지 게을름때문인지
   가장 단순한, 수식에서 대칭과 조화를 찾을 수 있는 방향을
   선호하는듯 싶더군요.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만약에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웠고 사람들이 욕심을 덜 부렸다면
   신의 정의를 포함하는 과학이 주가 되지 않았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복잡한 신경회로망을 구성시키고 제 아무리 학습을 잘 시켜봐야
   인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언진가는 굉장히 '똑똑한' 어쩜 아주 '착한' '예민한' '걸' 만들수도
   있겠지요. 하하 그래봤자 분명히 변태 괴물이 될거 같은데...
   어쩜 '식물 세포에 기반한 신경망들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이니
   '비소 반도체에 기반한 신경망들의 연애 특성' 이런 책들이 나올런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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