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7년10월07일(화) 01시34분50초 ROK 제 목(Title): [논리와 글쓰기] 42 객관화의 첫걸음 제 목 : [논리와 글쓰기] 끝없는 의심 반성이 정의 낳아 김광수 교수의 논리와 글쓰기 42 객관화의 첫걸음 도덕 불감증을 앓고 있는 우리가 `건강한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는 당 연한 것도 의심해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달래야, 사람들은 네가 예쁘고 똑똑하다고 하는데, 이제부터 난 그걸 의심하기로 했어. 선생님, 바우가 절 놀리고 있어요. 바우야, 의심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주관 적 신념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의 신념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는 거야. 나의 주관적 신념이 어떻게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지요? `객관적 진리' 같은 것은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말입니다. 철학적으로 `객관적 진리' 또는 `절대적 진리'란 `어떤 조건에서도 참 인 명제'를 뜻하지. 예를 들어 “일부다처제는 나쁘다”는 주장은 객관적 진리일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참이지만 이슬람 국가에서는 거짓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 이처럼 어떤 주장이든지 어떤 조건에 상대적으로 참일 뿐이라는 견해가 있어. 그러나 객관주의나 절대주의를 거부하고 상대주의를 받아들 인다 하더라도 여전히 어떤 주장이 상대적으로나마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 는지를 물을 수 있고 또 그래야 해. 상대주의는 “어떤 주관적인 견해도 옳다”는 태도가 아니거든. 그럼 그러한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지요? 광화문 네거리를 막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되지. 무슨 말씀이시지요? 사적인 신념을 밖으로 드러내어 공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 아야 한다는 뜻이지. 사람들이 인정하는 주장이 다 옳은 것은 아니잖습니까? 맞았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견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는 것은 ` 대중에의 호소'라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야. 대중의 견해 자체가 사적일 수 있거든. 대중의 사적인 견해는 지지하는 수가 아무리 많아도 객관적일 수 없고, 오직 대중의 `합리적 담론'을 통해서 검토되고 동의된 견해만이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어. 최근 우리 나라에 다녀간 독일의 철학 자 하버마스가 제창하는 `의사소통적 합리성' 이론의 핵심도 바로 그거야 . 예를 들어 주십시오. 길거리는 사람들의 도덕성이 잘 드러나는 장소야. 차들은 사람들이 생 각하는 데 따라 움직이거든. 자,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차를 몰아 목적지 까지 갈 수 있을까? 당연히 차들은 교통규칙에 따라 움직여야겠지. 그러 나 교통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모자라. 교통규칙에는 없지만 서로 양 보를 할 줄 알아야 하거든. 그래야 서로 기분도 좋고 실질적으로 사고의 위험도 줄기 때문이야. 그런데 사람들은 거의 양보를 하지 않지요. 사람들의 마음씨가 왜 그렇 게 삭막하게 되었을까요? 이 현상을 어떤 가설로 설명할 수 있을까?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 군사 문화,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와도 경쟁을 해야 하는 교육제도 등의 영향 을 들 수 있을 거야. 바로 그러한 나쁜 영향의 결과로 갖게 된 잘못된 생각들을 객관화시켜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 그 말씀이시죠? 잘 요약했다. 자, 옆 차선의 차가 깜박이를 켜고 끼어들려고 한다. 이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리를 내어 주기보다는 오히려 못 끼어들게 막아서지. 양보하면 큰일이라도 일어나는 것처럼 말야. 그러나 바로 이 생각을 의심해 보아야 해. 그리고 상대의 처지에서는 자신의 생각이 어떻 게 비칠지를 생각해 봐야 해. 상대는 당연히 “양보해서는 안된다”는 나의 생각을 승인할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나의 생각은 객관화될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양보해 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고 반성함으로써 건강한 감각 을 되찾아야 불의를 바로잡을 수 있고, 나아가 `나의 이익'과 `우리의 이 익'이 조화를 이룬 성숙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이야. 한신대·철학 ***퍼옴 끝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