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Moebius () 날 짜 (Date): 1996년07월12일(금) 13시16분23초 KDT 제 목(Title): 끈이론 (2) 끈이론의 전단계가 입자라고 하는데, 사실은 이건 장론이라고 불리는 분야로 기술이 됩니다. 이건 보리밭을 생각하면 되죠. 파란 보리밭을 멀리서 바라보면 매우 파랗고 티끌하나 없고 매끄럽고 , 바람이 불면 보리밭에 무부드러운 물결이 쏴악 휩쓸고 지나가죠. 그러나, 보리밭을 가까이 가서 보면 그렇게 여러가지가 보이죠. 보리의 꺼럭도 보이고, 마찬가지로 현재는 이세상을 필드(장) 이라고 하는 매끄러운 대상으로 기술하고 있죠. 그런데, 이것을 가까이 가서 � 보면 그 장이 실제로는 작은 끈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장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현상적으론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보다 근언적인 질문들엔 대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보리밭의 색깔은 왜 하필 그럴까, 바람이 불면 보리는 왜 그정도만 흔들리까? 이런것들은 전부 실험적으로 측정한 것들에 불과하죠. 그러나, 이제 보리 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면 우린 그런 질문에 대답이 가능해집니다. 보리의 색깔은 왜 그런지, 보릿대의 굵기게 따라 흔들리는 정도가 어찌 결정되는지 등등이죠. 마찬가지로 끈이론에서도 끈의 성질을 통해 기존 장론의 여러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