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holock (씨엘) 날 짜 (Date): 1996년06월03일(월) 18시18분07초 KDT 제 목(Title): 환님께 질문있는데요.. 일단 환님께서 하신 말씀은 신과 인공위성의 차이를 언급하시건 아니지요.?용어자체만 명확히 뜯어보면 증명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신건가요?맞아요? 에,근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특정 종교의 신은 특정 종교의 사람만이 확인할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은, 그들의 절대적인 믿음에 대한 실례가 아닌가요? 마치 정신병자가 "전 돌이예요"라고 했을때, 그 환자는 스스로만 돌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지는 않을거란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각자의 종교를 존중해준 것이 아니라, 본의아니게 그 위증성을 드러내 버린것 같다는 겁니다. 결국 환님께서는 '인공위성은 누군가 봤다고 했음으로 믿을수 있고, 신은 누군가 봤다는 이유만으로는 믿을수 없다'는 이상한 논리가 되버린건 아닌지... 누군가 인공위성은 동그랗다, 아니 세모다,라는 양립할 수 없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그 존재성까지 부정될리 없듯이, 신의 영역을 다르게 경험했다는 자체만으로는 그 존재성까지 부정될 필요는 없지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환님께서 직접 신의 존재성을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특정종교인의 입장에서만 특정 신이 존재하셨다고 하셨으니, 결국 환님의 입장에서는 부정한거나 다름없다고 보는데요.. 저는 '신과 인공위성'의 차이자체보다는.. 환님이 쓰신글의 모호성을 좀더 정확히 알고싶어서 글을 올린것이니 제 생각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부연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Ciel> n.pr.f ...........삐에르의� 일종. ..................by shol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