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rachel) 날 짜 (Date): 1996년05월29일(수) 07시21분13초 KDT 제 목(Title): re>To rachel~~ 형이상학이 욕이라..........그건 어던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신지무척 궁금합니다. 물리와 철학이 목적은 같을지 몰라도 방법면에서 다르다고 한부분은 제가 생각할때 목적이란 부분이 상당히 이해되지를 않는군요. 물리와 철학이 서로 다른방법으로 형이상학면에서 approach하고 있지만 두 분야에 목적은 엄청나게 다르다고 생각되는군요. 물리에서는 처음부터 형이상학을 하려고 그것이 형이상학화된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힘을 학문적으로 공부하다보니 과학적인 능력으로 설명 불가능 해지는 물리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시작되는 단계가 바로 형이상학이기때문입니다. 철학에서는 처음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계가 과연 실제로 존제하는지 아니면 우리가 우리의 상상속에서 만들어낸 새계인지 또 아니면 우리는 정말 존재하고 있는지 아니면 우리가 보는 이세상이 실제로도 이런것인지 아니면 단지 우리 눈에 비추어 진것이 그런것인지..등등 여러가지의 생각으로 바로 이 형이상학에 approach하고 있습니다. 글로 말을 전하다 보니 가끔은 설명을 제가 대충 자세히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 부분들이 생겨서 아마 제 글을 나누시는 분들에게 충분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때가 있는것 같군요. 철학의 형이상학은 우리가 존재하고 우리가 또 가지고 잇는 지식을 "아..그래 그게 실제로도 이렇구나" 하는 생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께를 firm foundation위에 올려놓는 일을 하는거죠. 우리 눈에 비취는 빨간빛의 사과가 정말 실제로도 그 빛인지 아니면 우리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는 형이상학적 이해없이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세계가 그래 그거야..라고 하는 단정지은 foundation위에 옜첨� 놓을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물리가 목적이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형이상학에 도달하는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고 우리가 다 깨닫지 못한 nature의 법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계안에서 모든 설명이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boundary와 어떤 한정된 consistancy안에서만 이해가 가능한 인간의 어떤 과학적인 ...그 형이하학적 설명과 이해에서 벗어나야지만 하는것이죠. 그것이 바로 물리가 형이상학에 이르게 되는 원인입니다. 앞에서 저에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알수없는 힘이 무얼 의미하냐고 물으셨는데 그건 제가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구체적으로 알지못해도 설명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만일 아인슈타인이 주장하는 상대성 이론이 이론이 아니라 사실이 되었다면 그건 더이상 형이상학이 아니겠지요..하지만 그것이 아직도 이론에 불과한것은 아직까지는 우리의 능력으로 그가 주장하던 어떤 force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force라는게 정확한 계산이나 이해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아마 아렇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서 끝나기 때문에 형이상학적인 것이죠. 잘은 모르지만 그가 주장하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이해가 바로 형이상학적 출발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그 부분이 물리와 철학을 같은 형이상학적 이해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요. 물리는 과학이지만 그 부분이 형이상학이라는 abstract한 생각으로 유도되는 것은 벌써 힘이라는것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 물리에서 중요한 것이 시간과 공간의 이해인데 그 부분이 이거다라고 확실이 말할 수 없는 본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물리에서 더 높은 단계의 이해가 요구 될수록 형이상학적이 될 수 박에 없는것이죠. 간단한 예로 시간과 공간이 정말 real thing인지 아니면 그냥 concept 아니면 두 물체 사이에 존제하는 relation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란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아마 물리에서도 newtoian 해석의 시공간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것도 하나의 설명일 뿐이지 그게 확실하다라고는 감히 말할 수 없기때문에 결국 물리는 형이상학적 설명을 필요로 하는것이죠. 아시다시피 많은 철학자들이 물리학자였고 그런의미에서 어떤 형이상학적인 approach가 없는 물리는 결국 인간의 한계안에서 그냥 설명 가능한 것만 이해하자는 얇은 생각에 그치고 말겠지요. 하지만 아인슈타인 처럼 그의 생가과 이해위 범위를 넓히려고 하는 노력을 했을때 우린 더린 더욱 놀라운 진실을 깨닫게 되는것이죠. 그가 말한 나는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싶다라는 이야기라든지 인간의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하던 말이라든지 우리가 알고 있는것 다 라고 하는 생각에서 벗어날때 우리가 볼 수 있는 진실의 본질은더욱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겠지요. 그것이 바로 형이상학적 생각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형이상학이 어떤 의미에서든 욕이라면 ...후후후 글쎄요..그건 너무 짧은 생각이 아닐까요? 덧붙여서 앞의 환님의 형이하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간단합니다. 영어로는 훨씬 이해가 쉬울듯 하군요. 형이하학은 우리가 이해하고 아는 세상에 대해 그렇다 라고 하는 부분이겠죠. 영어론 physics바로 물리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물리학적 이해에서 더욱 높은 단계로 가서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어던 abstract한 것을 다룬다면 그것은 바로 metaphysics가 되는 것이죠. Rach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