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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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ook)
날 짜 (Date): 1996년05월07일(화) 09시51분44초 KST
제 목(Title): guest rachel님께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해 주시니.

그러나 저는 지금 너무도 어둠과 미망에 
휩싸여 있어서, 감히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마치 거대한 블랙 홀이 저를 끊없이 빨아들이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밝히 빛이 비쳐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제는 허무주의적인 책을 읽어도 보았읍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단지 고민에 불과하고, sholock님 말씀처럼
자살마저도 의미가 없을수 있을거라 생각해보았읍니다.
쇼펜아우어의 글도 읽었고,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더,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울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PS : 이 보드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철학적이지 못한 이런 글을 오려도 되는지 무척 두렵군요.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아무분이나 지워도 상관없겠습니다.
     그리고 rachel님 okk가 아니고 oo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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