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서 경 중� ) 날 짜 (Date): 1995년06월21일(수) 07시14분06초 KDT 제 목(Title): [Entropy 이야기] 이것도 앞에 올린 불확정성의 원리 만큼이나 현학적으로 흐르기 쉬운 것이다.. 무질서도라 일컫는 이 Entropy 는 일단, 그 정의가 다음과 같다.. "dS = d'Q/T" 라고 매우 간단하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 d 라는 것이 붙으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의 측정값(범위 안의 값) 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정의를 해석하자면, "무질서도의 증가량은 열의 변동분(증가량)을 온도로 나눈 값과 같다" 라고 된다.. 그런데, 이 Entropy 증가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모든 것이 Entropy 가 증가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아니다! 이 Entropy 증가의 법칙(?)이 성립하려면 닫힌 계 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열린 계라고 해보면, Entropy 가 최대인 경우를 그 누가 알 것인가? 최대라고 생각되면, 열린 계 이므로 또 다른 Entropy 증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가 있다..:P 이것은 요새 특히 진화론 어쩌고 하는 곳에서 나오는 이상한 논법을 겨냥한 것인데.. " 진화는 Entropy 증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 라는 아주 황당한 이야기를 진화론 에서 주장한다는 것이다..:P 그러려면, 생물체란 것이 먼저 닫힌 계 란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외부와의 Thermal Interaction 이 없는 ( 아 어려운 말로 Micro canonical Ensemble 을 만족시키는 ) 계.. 물론, 인간을 매우 큰 Heat reservoir 로 본다고 하면 달라질까나? 항온동물이니까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인간이란 동물은 Energy 를 공급받지 못하면 이 항온이란 것을 유지할 수가 없지 않은가?:P 그러므로, Thermal Interaction 이 이루어지는 Open System 인 것이다.. 여러분도 알듯이 인간이 음식을 섭취하는 이유는 그 음식 안의 particle 들의 kinetic energy 를 이용함이 아니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을 분해하여 칼로리로 만들어 인체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위의 주장은 틀린 것임을 알 수 있다!:P --- @ 현학적인 글에 대해 우리 모두 경계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 나부터 ) Post Script: 위의 d 중에 d' 은 path dependent 한 미분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경로를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그 값이 변한다는 이야기 죠. ( 흑흑~ 해킹 되면서 Signature 다 날아갔네..:( ) 그래서, 다시 Sig 여 떠라~ [31m < Phoenix ( 불새 ) > [32m* 항국가하권 물리학과 학부 '93 *[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