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trazom () 날 짜 (Date): 1995년04월24일(월) 18시41분06초 KST 제 목(Title): 신사주팔자 서론 사람의 인생역정에는 굴곡이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일 년동안에도 일정한 굴곡이 형성된다. 또한 한달간에도 일정한 주기 로 변화가 존재한다. 그리고 하루동안에도 몸의 상태가 여러번 변 화한다. 이러한 변화는 어떠한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그 원인은 무 엇일까? 이러한 것을 곰곰히 따져보자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1. 하루의 주기 사람은 하루에도 몇번씩 몸과 마음에 변화가 온다. 아침에 는 상쾌히 시작하고 저녁에는 쓸쓸히 마친다. 한낮에는 식욕이 왕 성하며 저녁에는 술을 마시고 싶다. 또 아침에는 분석적이고 집중 적인 일이 잘된다. 오후엔 종합하거나 토의하는 것이 유효하다. 이 렇게 하루를 주기로 움직이는 몸과 마음의 상태는 그 원인을 지구 의 자전에서 찾을 수 있다.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해를 볼 수 있는 곳과 볼 수 없는 곳으로 나뉘고 또 달을 볼 수 있는 0耽z 없는 곳 으로 분리된다. 해와 달을 볼 수 있는냐 없는냐에 따라 몸과 마음 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주위의 환경, 즉 식물 이나 동물, 혹은 바다와 땅도 모두 영향 받는다. 결국 하루의 주기 는 지구의 자전으로 발생한다고 하겠다. 2. 한달의 주기 여자들은 한달에 한번 씩 달거리를 한다. 남자들도 차이는 있지만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생리적인 욕구가 되풀이된다고 한다. 동물이나 식물도 달과 관계 있는 것이 더러 있다. 그러면 왜 달을 주기로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못한가? 그것은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돌아도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이다. 지구가 태양에 미치 는 영향이 작듯이.... 그러나 가장 민감한 동물인 인간은 이러한 달 의 변화에도 조금씩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다른 것에 비하면 훨씬 작다. 3. 일년의 주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계절의 변화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 향이 가장 크다. 봄에는 식물이 기지개를 켜고 여름에는 번성하며 가을에는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겨울에는 자취를 감춘다. 여기에 따라 동물들의 순환주기도 되풀이 된다. 사람도 여기에 맞춰 봄에 는 보다 더 도전적인 @舅; 계획하고 여름에는 사정없이 소비하고 배설하며 가을에는 정리하고 싶어한다. 가을에 결혼하는 남자들은 이러한 리듬을 잘 타고 있는 것이다. 겨울에는 대개 움추리고 버틴 다. 이러한 계절의 원인은 지구가 일년에 한번씩 태양을 공전하고자전축이 공전면에 대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울어져 있지 않다면 계절의 변화도 없고 달력도 필요없을 것이다. 맨날 같 은데 달력은 봐서 뭘해... 아마 결혼제도도 사라질지 모른다. 항상 봄, 항상 여름, 항상 겨울이므로 누구나 앞날을 알 수 있다. 아니 알 필요가 없다. 어차피 사람이 살 곳은 제한적이므로 그곳에서 한 번 적응하면 대대로 변동없이 살아도 된다. 4. 일생의 주기 사람은 태어나서 @眉箚m 자손을 늘리다가 이윽고 죽는다. 이러한 순환주기는 그 원인이 무엇일까? 앞서의 하루의 주기는 지 구의 자전, 한 달의 주기는 달의 공전, 일년의 주기는 지구의 공전 과 기울기가 그 원인이었다. 그렇다면 사람의 일생을 지배하는 이 러한 주기는 지구와 관련된 어떠한 회전이 그 원인이라고 추정할 수 있겠다. 지구는 은하계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 고 은하계가 한번 도는 데는 수억년이 걸린다고 하던가.... 어쨌든 우주와 관련된 지구의 회전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람의 일 생과는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사람의 일생을 결정하는 주기는 다른 것들의 주기에서 찾아야 한다. 즉 사람을 구 성하고 있는 성분들의 주기라든가 주변환경의 주기라든가... 현재 까지 발견된 것을 보면 사람이 태어나면서 갖게되는 생체리듬이 가 장 유력한 주기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이 생체리듬은 주기가 짧아 길어야 23일, 28일, 33일 등이다. 언듯 보기엔 한 달 주기에 가깝다. 주해도 될 것 같다. 그러면 같은 날에 태어난 자는 동일한 운명을 가져야 하는 가 하는식의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사실 이 문제는 다른 방향에 서 많이 설명되어왔다. 한 날에 태어난 자는 운명이 같아야 하지만 태어난 환경에 의하여 지배받으므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는 것이 그중 하나이다. 이것은 일면 그럴듯하게 보인다. 그러나 쌍동이와 같이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다른 운명을 가는 경우는 설명이 부족하다. 여기에 또 다른 설명은 염색체가 다르다는 것이다. 즉 쌍 동이라도 이란성인 경우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란성 쌍생아가 같은 환경에서 자라서 전혀 다른 길을 걷는 것에 대해서 는 설명이 어렵다. 결국 이러한 오류는 환경의 범주를 너무 사람에 만 국한 시킨 결과다. 즉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생체리듬에 따라 작 동되지만 하루의 주기, 한달의 주기, 일년의 주기에 의하여 끝임없 이 영향받는다. 이러한 주기들과 잘 맞게 되는 경우 계속 성공(?)하 게 되고 그렇지 못한 자는 실패만 거듭하게 된다. 때론 성공과 실 패가 교차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주기를 제대로 타지 못하고 오락 가락하는 경우이다. 물론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 둘 다 유사한 길을 걸을 확률이 높다. 결론 원인이야 어쨌든 사람의 몸과 마음은 이러한 주기들에 맞 p 추어서 일정한 리듬을 형성한다. 따라서 자신을 잘 관리하여 효과 를 보려면 이러한 주기들에 잘 맞추어야 한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주기를 무시하거나 잘 모르면 반드 시 낭패를 보게 마련이다. 그것은 사람이 이러한 주기의 원인을 통 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통제를 받고 있으므로 이러한 것을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 옛사람들이 태양신, 땅의 신, 달의 신을 섬긴 것은 지혜롭다고 하겠다. 근래에 와서 이러한 것을 미개한 원 시사회의 풍속으로 여기는 것은 지혜가 가리웠기 때문이리라.... ~ ~ ~ ~ /\ / |_ / \ /\ /\ | / \_________/ \ |__ / \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