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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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milk (노아이)
날 짜 (Date): 1997년04월26일(토) 05시28분57초 KST
제 목(Title): 또다시 풍동에서



이글은 제가 주인님 아이디를 도용해서 올리는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으악, 지금 시간 5시 35분.
본이는 또 다시 풍동에서 밤을 새고 말았습니다.

으윽.

9시가지 여기 온다고 사기치고, 방에서 탱야탱야 통시하믄서 놀다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 어언 11시,

그로부터 자그마치 6시간을 이 곳 컨테이너 박스에서 지내 버렷습니다.

간만의 경험이라 그런지 흥분도 되는군요.

여튼 지금 제 주위로는 진공펌프에서 흘러나오는 중저음의 베이스와,

질소탱크에서 흘러나오는 칙칙이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몇 시간 전만해도 흘러나오던 대형풍동의 우아한 소린 이제 어느덧 

사라지고 없군요.

가끔, 파워서플라이어에서 잔잔한 고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아, 빨랑 하
껄.껄.껄.오늘도 채팅에 말려 버린 저로써는, 흑

방금 전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다시는 이짓을 하지 ㅇ낳기로 맘 먹으면서

빽업을 받아 두엇습니다.

설마 컴퓨타 두 대가 모두 세상을 뜨는 건 아닐 꺼라는 소박한 믿음에서

이겟죠?

여튼 프로그램을 완성햇으니, 이제 방에 가서 놀거나, 자야할 것 같습니다.

으윽~

PS : 근데 불안하군요. 데이터를 믿을 수가 없으니...
     하긴 이상한 데이터 나오면, 결과가 안 좋다고 실험을 더 우려 먹을 수는 
있겟죠?
    그러면 전 주인님 한테 사랑 받는 겁니다. 핫핫
    오늘, 새 모델이 온다던데, 밤에 구경이나 하러 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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