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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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tem (  템..)
날 짜 (Date): 1994년10월17일(월) 01시20분50초 KST
제 목(Title): 지저분한 이야기..6.2 (우등버스)



아웅.. 배불러.. 

라면맛 죽이는군.

그래.. 내가 표를 샀지..

혹시나 못내려갈까봐.. 서울가자마자 예매했는데..

1번이더라구..

(재수 오부지게 없군..찍..(침뱃는소리))

근데 그렇지만은 안은가봐..

내다음으로  예매한분이.. 킥킥.. 묘령의 여자걸랑..

머 잠깐 곁눈질로 쭈욱. 아래위로 살펴보니

썩 잘빠지 몸매에다.. 세숫대야도.. 고급이더라구..

오똑.. 동그랑.. 왕방울.. 토끼눈같애..

신나게 주말.. 일요일까지 논다음.. 차를 탔어..

내심 기대하며. 흐믓... 좌악.. 입어진다..

진짜.. 그여자야.. 내옆좌석..

그리고, 만원이라.. 이여자 도망도 못가...

(넌.. 내 찜.. 도망못간다..으하하)

맞어.. 이글은 꾸리꾸리한 내용이 아니야.. 그런내용을 바란다면..

아노니모스로 가세요..

난. 조금은 기대에 가슴벅차고, 속으로 자리가 않조은거에 투덜거리며..

지나가는 버스에 잠을 찾기시작했어..

내 모라고 그랬어.. 밤엔 자는게 버는거라고.. 돈.. 시간은 돈 아냐?

그렇게 야간우등은 능숙한 운저수 아찌힘으로.. 만원버스로.. 포항을 향해

돌진!!

톨게이트를 지난거 같아..

난 설풋 잠에 빠졌지..

옆에 있는 아가씨에게 말붙이고 싶었지만.. 그것보단.. 술먹고..피곤하고..

잠이 더 낮지.. 난 여자보다 잠이 우선인가봐..

근데.. 갑자기..

뒤에서.. 

한 아저씨가..

우당탕탕.. 뛰어나오는거야..

(미쳤나.. 저 아찌)

그게 아니더라구...

아시안게임.  황영조같은 허우죽거리며.. 손을 주먹꽉지는 제스천 아니지만..

허우적 거리더니..내 옆에까지.. 왔어..(난 1번이니까.. 거의 앞이지)

그러더니..가는 힘에서.. 가속도를 붙여서..입에서 분수같이.. 

푸우욱~~~~~~~..

우왁~~~~~~~~~~..


완전 홍수더구만...

더럽게..

그렇게.. 복도를 도배하고나선..

층계로 굴러떨어졌어..

양복은 그 오물로.. 색칠을 예쁘게 했지..

그리고는 층계에서.. 2차 도배를 시작했지..

왝왝왝.. 우왝...

꺽꺽..  으으으...

우왝~~~.

그렇게 한 10분있었지..

난 잠이 화악 깼지..

이런 상황에서 어케 잠을 자..

그래도 옆에 있는 지지바는 모른체 잠자는 척하더라구..

칫.. 내가 다아는데.. 얼굴 찡그리는거..

코 벌렁거리는거 보면.. 다안다..이 지지배야..

그리고.. 나서..

아 또 길어진다..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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