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willer (강 혁) 날 짜 (Date): 1994년09월29일(목) 02시08분02초 KDT 제 목(Title): 우리동 대청소...... 화욜 밤... 우리동 대청소라는 사실을 머리에 깊이 꼭꼭 눌러담고 침대에 피곤한 몸을 뉘였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방 치우고 올라가야지.... 방이 어지러워서 그런지 잠도 잘 오지 아낳았다 그보다 넘넘 피곤해서이겠지. ** 복도에서 아주머니 목소리가 막 들렸다..아울러 남자 목소리도... 방돌이와 나는 용수철처럼 침대에서 튀어 올랐다. 시계는 9시 15분 전 "아아니 이렇게 늦게 일어나다니.............젠장.." 9시 5분전이 되면 아주머니랑 아저씨들이 방마다 문을 열어젖히면서 일어나라고 할 것이다.. 허겁지겁 세수하고 옷을 주워입고 나의 방에서 추방되듯 달려나가는 것이 싫어서 (많이 당했지..지난 몇년간...) 기민한 동작으로 머리를 감고 방에 들어오니.. 그 어지러운 방을 그냥 놔두고 나의 방돌이는 벌써 78계단 등정을 위해 달려나간 것이었다. 되는대로 드라이 하고 책이랑 쓰레기랑..널려진 가방과 종이백과 옷가지들과 널려진 빨래감을 적당히 던져놓고..... 책들도 주섬주섬 주워담고... 시계를 보니 8:02분이 아닌가.... "으음...." 소리가 절로 나왔다.. 방문을 열자 우유 아주머니께서 전형적인 수금 복장으로 기숙사를 동분서주하고 계신 것이었다.......가만 생각해보니 그 높은 남자의 목소리는 나의 앞방에 사는 선배의 하이 톤.... 우유 아주머니 덕분에 일찍 일어나는 수도 있구낭...... 여러분 정신 차리구 일찍일찍 일어납시다..... -감사합니다....14동 그리고 기타동 청소 아주머니...~~-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