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willer (강 혁) 날 짜 (Date): 1994년09월29일(목) 01시05분25초 KDT 제 목(Title): 사랑할수록~ 가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물론 대부분의 인기곡은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언제나 신 곡 한 곡 정도에는 미쳐서 열심히 흥얼거리며 산다. 작년이지..동아리 선배가 부활 3집이 나왔다며 씨디 한 장을 동아리방에 놓아두었다. 보컬에게 힘이 느껴지지 않아서 (무리한 기대를 한건지는 몰라도) 크게 감동 받지는 않았지만 '사랑할수록'이란 곡에는 그만 귀가 번쩍 뜨이고 말았다.. 한참 동안은 '사랑할수록'이 길거리에서 흘러나와도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곡을 다 듣고 나서야 움직이곤 했다 . b까지 올라가는 걸루 알고 있는데 따라부르긴 무리가 있고..(길거리에서 말이다..방에서는 열심히 불렀다..) 술만 먹으면 그곡을 듣고, 부르고 싶어서 참질 못하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것 같다. 아무리 곡이 좋다지만...가사가 '사랑하고 싶어'라는 주제로 되어잇었다면..내가 그 곡을 그렇게도 좋아했을까..... 엄연한 과거시제의 제목과 가사이게에 그렇게도 아려오는 가슴을 스스로 저미며 귀를 기울이고 소리를 지르고 했던 것 같다.. 이별의 노래에 더욱 큰 ㅀ㉤오� 받는다는 건 인간이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는 증거일까.... 우리나라 히트곡의 상당수가 이별을 노래했다는 건 우리 민족이 추억을 더 많이 먹고 산다는 말일런지...아니면 전통의 한과 가까운 정서의 노래를 선호하느 건지.. 모르겠다 ...신한국 창조나...새역사 창조라는 말이 귀에 그렇게 곱게 들리지 않았던 것은 수천년을 이어내려온 ( 아니 나의 불과 이십년 남짓동안의 생의 영향인지 몰라도) 그 무엇인가때문에 불가피한 것이었을런지도.... 횡설수설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