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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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whbear (병국!?)
날 짜 (Date): 1994년07월20일(수) 18시46분16초 KDT
제 목(Title): 옆아이..Cindy..


무슨 외국아인줄  알았져?
내 옆에 중대 삼학년인 Cindy라는 아이가 있다.
이름은 모름..다만 닉네임으로 통하는 세계이기 때문..

몸이 굉장해서..맨 처음 놀랐다..유도선수냐고 물어 볼 뻔했음..
하지만 우리 클래스가 그럭저럭 선생님 질문에 대답도 하고 활기차게
돌아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게 바로 그 아이다..

내가 먼저 상황봐서 말 걸라고 그랬는데..걔가 먼저 선수쳐부러서..
증말...기분 째지게 좋았다.

적극적인 아이같았다..사람들은 잘난척 한다고 싫어하기 쉽지만..어디 그러기가
쉬운가?..원래 내성적이었지만..대학와서 바꾼거라고 한다.
수첩을 펼쳐보니..여자이름이 줄줄줄..이 기쁨..
어이 형용하리이까..

Before & After Lab 마다 둘이 이야기를 많이 한다..서로 씹는 가운데 싹트는 우정.
자기 삐삐 개통했다고 억지로 전화번호를 가르쳐 준다..나의 콜 사인은 골때리는 747

우리누나가 올 때마다 걔는 아부를 떤다....눈 찔끔 감고.

   " 어쩜 동생과 누나가 이렇게 달라?....누나가 훨 낳다..."

증말, 나는 우리 형제들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역사가 없다.
티 타임을 갖었을때...모든 이들이 매일 붙어다니는 웬수.. 누나를 내 
여자 친구인줄 알고....가슴아파(?)해왔었다는 말을 들었다.

언제 힐탑으로 영화보러 가자고 한다..키키..드디어..화이팅 백꼼.
그렇다고 넘어갈 백꼼이 아니지비..한 번 튕겼지..

    " 네가 예매 해라.....(그럼 가겠다는 의미심장한 말) "
    ' 근데 난 영화관 가면..영화만 안 보는데..어케 하지?..^_* '

요즘은 걔가 여드름 치료하던 약 남았다고 나에게 팔려 한다.
어느덧 그런 사이까지?.........흐읏.....
------여기서 그런 사이란..드디어 금전거래가 트인 실리적 관계임..




 백꼼     Postech Under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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