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sTech ] in KIDS
글 쓴 이(By): ybkim (폭시)
날 짜 (Date): 1994년07월20일(수) 12시59분50초 KDT
제 목(Title): 우방 수영장 7


우방을 다닌지 언 16일째.
우리들의 수영 실력은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수영실력보다 더 큰 관심사는 우방의 물.
같이 강습을 받는 사람들은 이제 낯이 익게 되고 우리는 
새로운 소스를 찾게되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부터 새로운 물의 등장으로 우리는 약간 설래였다.
그들은 다른 수영객들 보다 훨씬 빠를 속도를 자랑하며 수영객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유연한 몸노림, 지치지 않는 끊임 없는 발차기, 그리고 작지만 
귀여운 용모.  모든 수영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수영장을 
가로질러 다녔다.
때로는  그들이 우리 라인으로 오게되면 우리는  슬그머니 다른 라인으로 피했다.
물론 우리는 그들과 비교되기 싫다는 점도 있었지만 무었보다도 우리가
그들을 피하게되겄은 그들의 수였다. 그들의 수는 그들이 오기전의 
수영객들의 숫자만큼 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다름아닌 어린이 수영강습을 받는 아그들 .
아직 허우적거리는 수준인 폭시는 조기교육의 절실함을 또한번 느끼고
숙연해저ㅆ다.아이들을 싫어하는 폭시는 아이들을 피해 이라인 저라인 
옮겨다녀야 했다. 
어쨌던 새로운 물의 출현으로 우리모두는 약간의 긴장과 신선함으로 새로운 
활력을 가지게 되었다.
내일은 꼭 25M 를 한번에 다가야지.
우방사인방 화이팅.


우리는 맹세했다.
우리의 사랑은 지상에서 영원하리라고.
우리가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전에는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그날 우리는 새벽의 향기에 취했었고 영원한 사랑을 믿었지.
지금은 그녀를 그날을 그리워하며 다시 새벽의 향기에 
홀로 취한다.

-폭시-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