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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san ] in KIDS
글 쓴 이(By): pfe (박 인철)
날 짜 (Date): 1995년09월07일(목) 21시55분05초 KDT
제 목(Title): [370]에 더하여...



오늘같이 추석이나 설날 연휴 전날은 학교 안이 한산해집니다.

특히 도서관은 한사람씩 한사람씩 빠져나가는, 혹은 귀향하는 학우들의 가방

챙기는 소리가 요란하고 걸상 밀어넣는 소리가 가을 또는 겨울의 스산함을

더해 주었죠!

때론 내려가는 길에 친굴 만날 때면, "??야!, 추석 (or 설) 잘 세라!"라고

말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자정까지 켜져 있던 도서관 불빛!

인적이 드문 명절 전 도서관이지만, 늦게까지 책을 보다가 (전 친구들과 종이컵으로

팩 차고 매점에서 갖가지 얘길 나누었지만...) 내려가는, 제 생각으론 그것 또한 

대학생의 멋이라고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어죠!

진짜 그런 사람들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가을 바람 냄새 풍겨지는 구도 로비를 나서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P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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