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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Rdfox (불야시 ^o^)
날 짜 (Date): 1999년 11월  6일 토요일 오전 09시 42분 21초
제 목(Title): 스타대회


요즘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스타대회를 주최한다고 해서..

출전자 명단을 작성한다고 한참 진을 뺐었지요..

아무나 내보내기도 뭣하고 그래서, 학교 내에서 스타 대회를 개최 했는데..

우와..  정말 애들이 거의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

좋아서 죽는데...

저는 정신이 하나또 없더라구요..  -_-;;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3명을 뽑긴 뽑았는데..  수업을 ㎖고 참석해야 하는 

대회라서.. 담임 선생님께 제가 가서 양해를 구했지요..

"저.. 선생님.. 개똥이가.. 대구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 대회에 
참가하는데요.. 수업을 빠져야 하거덩요.. "

선생님들은 스타 이런거는 잘 모르니까.. 무슨 큰 대회 인줄 알고 상당히 놀라시는

거예요.. 

"예?  개똥이가 대회를???"

스타를 잘하는 애들은 당연히 학교 공부는 영 별로고..

맨날 수업 시간에 자고 말도 안 듣던 넘들이었는데..

갑자기 대회에 나간다고 하니까 선생님들 눈이 똥그래 질 수 밖에 없죠..

다들 한마디씩 하시데요..

"그 놈은 .  영...  말도 안 듣고.. 가가 대회를 나간다고??"

다들 이런 분위기셨죠..

그래도..  애들은 자기가 우리 학교 대표로 나간다는 것이 많이 뿌듯했던지...

너무너무 좋아하고..  들떠 있는 기색이 역력했죠..

참 ..  마음이 그렇데요...

이 아이들은 학교에서 한번도 인정 받지 못하다가 이런 대회라도 있어서 학교 

대표로 출전도 하고 ..   작은 거지만 너무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까요..


근데.. 결국..  다 떨어지고 한명만 붙어서 왔데요..  -_-;;

짜슥들..  좀 잘하지..  그래도.. 수고 했다...  하고 어깨 한번 툭툭 두드려 

주고 왔죠.. ^^



학교에서 소외 되어 있는 아이들..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야시 야시 불야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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