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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8년 8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45분 42초
제 목(Title): 운동신경, 체격, 이론에 대한 오해...



먼저 문디님, 저 운동신경 별루에요.

오히려 무딘 축에 속하죠.

하지만 운동 신경이 별로인 사람도 걷는 건 누구나 잘 하죠.

뛰는 것도 어느정도까진 별 일이 아니구요.

수영도 걷고 뛰고 하는 거랑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물에서의 움직임이란 것이겠죠.

암튼 운동신경이 별로인 사람도 자신이 걷고 뛸 수 있는 정도로 수영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글고 남들 하는 것 보고 배운 건 더더욱 운동신경과 무관합니다.

헝그리 정신과 무대포 정신의 소산이죠. ^^;


다음 도니님의 오해.

마찬가지입니다.

걷고 뛰는 거랑 체격이랑은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기록을 의식해야하는 선수가 아닌바에는요.

글고 전 근육체질이 아니라서 한창 운동할 때도 왕자같은 건 

안새겨지더군요. 

게다가 지금은 쌓인 인격땀시 수영장 못가본지 꽤 됐으유~


오해가 갈 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사람이 걷고 뛰는데 무슨 이론이 필요합니까?

수영도 마찬가집니다.

대충 흉내를 낼 줄만 알면 그 다음은 지구력 문제지 무슨 선수들처럼 

기록을 위해 세세한 거까지 신경써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수영을 배우는 데 필요했던 건 

"걸음마 배우는 데 돈을 줘가며 배워야하나?" 하는 헝그리 정신과

일단 일어나서 한 걸음 디뎌보는 무대포 정신 뿐이었슴다.

짜식~ 너 물이야?!

나 싸강이야~!!!

꼬르륵 어푸 얍 찻 타앗 파바바바밧........


                                           해답은 없다.
                                           앞으로도 해답이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해답이 없었다.
                                           이것이 인생의 유일한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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