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8년 7월 11일 토요일 오후 02시 55분 00초 제 목(Title): 아무라도 좋다 얼마 전에 부모님께서 목욕탕에 가셨다가 그 목욕탕이 있는 건물에 새로 단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관에서 타이타닉을 하길래 그야말로 그냥 하길래 보고 오셨다더군요. 어머님 : 너 타이타닉 봤니? 나 : 아뇨? 괜찮다고들 하던데 어떠셨어요? 어머님 : 정말! 대단하더라! 너두 언제 집에 오는 날 좀 일찍 와서 한 번 봐~ 아버님 : 그래 꼭 한 번 봐라~ 나 : 전 혼자 영화 안봐요. 영화 혼자 볼 수 있음 장가가기 어렵대요.. T_T 뭐 "독신으로 살 수 있을 조건" 그런 거에 혼자 영화보러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들어있길래 그걸 들은 후로는 영화보러 만큼은 절대 혼자가지 않거든요. 연극, 뮤지컬, 음악회 그런덴 혼자 곧잘 가면서 말이에요. 오죽하면 멀리 광주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가서는 여고괴담을 보고 왔겠어요. (애고 불쌍혀라~ T_T) 암튼 누구라도 좋으니 타이타닉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있음 싶으네요... 해운대 그랜드 호텔 영화관이 재개봉관으로서 성공한 사례라고 괜찮다며 지난주쯤 부산일보에도 나왔던데 그곳서 아직 타이타닉 하는지 모르겠네요. 타이타닉 관람을 곁들인 부대 키즈인 모임 같은 거 없나용??? :p 思 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