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NU ] in KIDS 글 쓴 이(By): musashi (불패) 날 짜 (Date): 1998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01시 57분 35초 제 목(Title): 하하~ 처이가 지나가면 종이 울린다? 설중매, 문디자슥, 눈큰아이 님등등... 재밌는 글을 많이 올리셨군요. 간만에 들어왔더니... 참으로 놀랍게도 많은 글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무지 흐뭇 ^^. 전 3학년 때 졸업여행가서 여자친구를 사겼는데(물론 그 전에도 있었지만.. 정말 의미있는 여자친구)... 매일같이 테스트를 했었지요. 그 밑을 지나가게 해서 종이 울리나 안울리나를... 넉넉한 터 옆으로 내려가자던 여자친구를 굳이 꼬드겨 가지고 후문쪽으로 협박과 회유를 동원해서 데리고 간적도 있고..(후후~) 종을 지날때마다 내가 인상을 그리면, 그때를 놓치지 않고 저의 복부를 그 무시무시한 주먹으로 강타를 했습니다. 정말 맞아죽을 지경이었지요..(물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그렇게 장난 치며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정말 학교구석구석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콰이강의 다리도 기억이 많이 남고.. 약대앞 조그만한 동산에 올라가서 속삭였던 일...(후후~ 밖에서 보면 이곳이 잘 안 보임) 잊고 지냈던 지난 추억이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서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아~ 아름다운 나의 부산대학교.. 생각만해도 교정이 너무 멋진거 있죠. 거기다 그 멋진 대학교에서 여자친구도 소개시켜줬고... 그리고 영원한 반려자까지 만들어 주었으니... 내 머릿속에서 영원히 지워질 수 없는 캠퍼스... 그때 내 복부를 맹렬히 폭격했던, 화장끼없던 여자애는 지금 한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낙으로... 그리고 한번씩 헛소릴 하는 나를 향해 두배이상 증가한 엄청난 힘으로 나의 복부를 가격하고 있습니다. 에구~ 이렇게 힘들때면.. 다시금 햇살 찬연히 머금은 교정을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