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U ] in KIDS 글 쓴 이(By): hdkim (아 엘) 날 짜 (Date): 1997년09월04일(목) 18시17분25초 ROK 제 목(Title): 미국 출장기 - 마지막 날, 뉴욕을 거닐다!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했다... 필라시내를 주마간산으로 구경만하고 도망치듯 공항까지 달려가면서 부두를 바라보았다. 앗! 세상에...저렇게 많은 군함이... 알고보니 그곳은 해군본부가 있는 항이었거던... 내 시선 가득히 바다위에 온통 큼직한 해군함정들로만 채웠졌다고 상상해보라... 역시 강국은 강국이네...쩝... 이제 다시 twa 항공을 타고 뉴욕을 빨랑 가야되는데... ㄷ렌트카를 반납하러간 대리가 오지 않는다...비행기 탈 시간은 다가오고... 아...내 생애 이렇게 난감한 적이 또 있던가? 국내 출장이라면 어떻게 해서 다음날 까지 회사로 출근을 하면 되는데... 만일 여기서 비행길 못타면...으악... 이제 남은시간은 오분여... 공항 안내테스크에 가서 사람찾아달라고 생ㅌ떼를 쓰는데...� 영어는 더 안되고...암튼 공항터미널을 이리저리 뛰고...혹시나 대리가 만나기로 한 곳을 못찼았나 싶어... 어� 이제 3분 ...저기 대리가 오네...아...씨...정말 속으로 얼마나 열불나던지... 게이트를 향해서 ㅓ 전속력 돌진~~~ 그런데...이런...문이 닫겼네...으앙.... 시계를 보니 탑승권에 적힌 시각을 ㄴ 막 넘겼네....어째...이 일을... 이제 회사에서 짤리는구나... 젤 먼저 그 생각만 나두만... 혹시나....안절부절 못하는 우리들에게 한 미국인 아줌ㄴ마가 몇시 비행기냐고 묻는다...표를 보여주었더니... 에고고....아직 출발하지 않았다네...자기하고 같은 비행기라면서... 이런걸 보고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라고 하는구나... 휴우...한숨을 돌리고 탑승. 오잉....왠 깔쌈한 아가씨....난 원래 흑인은 아무리 이뻐도 싫었는데...예는 완전 흑인은 아니고...남미계같기도 하고...암튼 정말 까만아가씨치곤 정말 매력적인 여승무원이 우릴 맞았다. 필라델피아여 안녕.... �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오기전에..오면서 보던거랑 자못 그 느낌이 다르다...이 넓은 세계...언제 다시 오랴...뭐..아직도 미국이긴 하지만... 필라델피아...내가 첨 경험한 미국도시치곤 꽤나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고풍스럽고, 친절하고...자연풍경 좋고... 어느새 뉴욕이 저 아래로 다가온다... . . .. . . . . . . . ..#-O-#... S/P/A/C/E 2010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