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eannie (지금여기에�) 날 짜 (Date): 1995년10월07일(토) 02시21분39초 KDT 제 목(Title): 제로섬 게임. 인생은 하나의 제로섬 게임이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다. 물론, 눈에 보이기에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게 보일 수가 있다. 그러나 크게 놓고 보라. 제자리에서 바둥바둥거리면서 무엇을 잃으면 무엇을 얻게 된다. 가끔, 너무나 자주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게는 이것이 통한다고 믿는다. 작업을 하다가 약속을 늦어서 열심히 삐삐를 치는데...연락이 없다. 덕분에 작업을 다 끝내서 아무런 부담없는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구겨진 오늘 새끼줄 때문에 구겨진 오늘 기분은 도저히 펴질 줄 모른다. 오늘을 담보로 얻은 이번 주말은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하지만, 토토로와 뻘건 돼지와 함께 보내기로 약속된 주말인 만큼 기대가 된다. 이 기대도 그 나름대로의 댓가를 치루리라. 하나님의 명칭들이 신적인 본질을 표현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부여하는 이름들도 하나님이 아닌 것을 말하는 한에서만 하나님의 명칭이 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인식하고 말로서 부를 수 있는 모든 명칭 위에 머물러 있다. " 이 짐승아, 그게 무슨 잠꼬대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