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Dia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앤....)
날 짜 (Date): 1995년10월06일(금) 21시46분43초 KDT
제 목(Title): 내일이면..?


좀 편해질까? 대답은...모르겠다이다.

아침6시에 깨어..8시 15분 통일호 열차에 몸을 싣고
대구로 가면..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포스터 보드..

무얼 챙겨야하나.. 음...매직테이프하고.. 지갑...수첩..
선배의 논문 하나.. 그리고..+알파.
일어나 머리감고..손질하고..단장하고...또..같이 갈 아이 깨우고..
휴우~ 할일이 많군.

남들 앞에 나가는데..화장은 해야겠지만.. 그동안 실험하고...
또 발표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피부가 푸석푸석한데..
화장이 제대로 먹을지 모르겠다.. 내가 가장 혐오하는 공순이 화장이
되지는 않을런지..:(

붙여놓구 10분 정도는 손님을 기다려야 할텐데..
다리가 많이 아프겠지?
암튼... 가보면.. 내 실험을 같이 했던 반가운 선배도 올테니.. 
몬가가 해결이 나겠지...

어휴...군데군데 거짓말로 도배한것... 누가 모라고 할까봐 걱정이 된다.
그럴것이다라는 예상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들... 누가 물어보면 어떡하나...
거짓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닌데...
가장 무서운 건.. 내자신이 그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미.. 졸업에 눈이 어두워졌나보다... 란다우님의 말씀이 가슴을 저민다.

오늘밤도..많이 춥다. 새로 산 정장을 입으면 참으로 따스할 것 같다.

-야누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