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쫌 바쁨~) 날 짜 (Date): 1995년08월23일(수) 11시44분06초 KDT 제 목(Title): 늦게 장만한 선그라스.. 몇일전 동생이 군대에서 나왔다. 뭐..공차다가 요번에는 안경을 깨버렸단다. 저번에는 발가락이 삐였었다구 하면서 핑계차 휴가를 나오더니.. 엄마랑 남대문으로 안경을 맞추러 간단다. "칸타빌레 같이 가자~~~~~" <시로!!! 나 잘거야~~~> 그때가 아마 일요일 저녁 6시였을꺼다.. "너 아침에두 늦게 일어나구 또자!!" "너 맘대루해~~~ 준휴야...우리 가자...가서 떡볶기 사먹자~~" 오잉 떡볶기~~~ <나두 가!!! 기둘려~~~~> 가는 날이 장날이라구...안경집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찾아 찾아 불켜진데를 찾아 갔는데.. 내 동생 안경 맞추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는데...선그라스들이 내 눈에 막 띈다.. < 엄마 나 선그라스~~~ 사죠~~~~> "돈 없어!!!" 막 졸랐는데...계속 안 된단다... 마지막 수단... < 나 여기서 딩굴거야~~~~~> "맘대루해라...그럼..아마 너 잡아갈껄~~~ 그럼..이 엄만 행복해요!!" 그 때 내동상~~~ [ 엄마 그냥 사줘요...넘 불쌍하다 ] 그 한마디 말에 울 엄마가 선그라스 하나 사줬다는 거 .... 근데...왜 계속 비오는데~~~~!!! :( answer = (칸타빌레 다리 == 무다리)? YES : NO if (answer == YES) :< els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