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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jeannie (지금여기에�x)
날 짜 (Date): 1995년09월29일(금) 10시40분37초 KDT
제 목(Title): 스물하나, 21.



(어디선가 Cranberries의 21이 흐르는 듯.)

아직 내 나이 21.

쎄씨 잡지 광고를 보니 21살 감각이라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20살 감각이나 21살 감각이나.

숫자 하나 차이밖에 없지 않은가?

그래도 22살보다는 21살이 더 참신하게 느껴지는 것은...

영계 밝히는 사회에서 나이가 계속 들어간다는 것은

일종의 저주다. 그래도 축복이라면 나이가 안 들어보인다는 

것일 거다. 아직 내 나이 21, 22이 되기에는 한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내게 내려진 형벌을 축하해주는

기계가 있다니...

1995년의 주제가는 Cranberries의 '공허empty'와 

'실망disappointment'이다. 

그네들이 차갑게 불러주는 노래는 온통 머리속을 흔들어

놓는다. 처음부터 뒤틀어진 인간관계와 비어버린 머릿속을

채울 수가 없다.

그래도 이렇게 1995년은 저물어가고,

나의 스물 한 해는 내 눈 앞을 지나가는 거다.

안녕...안녕...아디오스 아미고...








하나님의 명칭들이 신적인 본질을 표현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부여하는 
이름들도 하나님이 아닌 것을 말하는 한에서만 하나님의 명칭이 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인식하고 말로서 부를 수 있는 모든 명칭 위에 
머물러 있다.              " 이 짐승아, 그게 무슨 잠꼬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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