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 날 짜 (Date): 1995년09월26일(화) 22시04분12초 KDT 제 목(Title): 미친게 틀림없다...... 갑자기 ..창문이 덜컹 덜컹 하더니 이상한 소리가 난다.... 블라인드들이 마구 흔들리구...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비가 오나? 소리가 너무 크다... 빗소린거 같기두 한데..... 아.....비다... 창문을 타구 흐르네..... 어떡해..나 우산 없는데..... 비닐우산 들구 가야하나....? 어떡해..천둥두 치려구 폼잡는다.... 무서워..... 창문에.... 비가 주루룩 흐른다..... 벌레 기어가는것처럼..... 이럴땐 창을 등지구 앉는게 좋다.... 덜 무서우니.... 우르릉 꽝...... 비 많이 오나..? 빗소리가 창문을 때리네.... 주룩주룩..... 내가 아까 비오길 바랬드니.....정말 오나..? 지금 오면 어쩌라구..? 우산두 없는데.... 그래두 좋다..... 집에가서.....창문열구 음악들어야지.. 금방 변하는 마음... 아깐 집에가서 헤드폰끼구 볼륨 높여서 들으려했는데..... 어...? 비 많이 오나봐.... 소리가 꽤 크네..? 으악........ 천둥......저거 혹시 소리만 큰거 아냐? 내 옆 팀 사람들이 창문 안 닫구 가서 아까 창문이 미친듯이 흔들려서 무서웠다..... 그래두 닫으러 가는게 더 무서워서 안 닫는다.... 천둥이 계속 치네....좀 있다가 그치면 가야지.... 그칠 기미가 안 보이네.....? 어떡하나......? 오늘..... 진짜 이상한 날이구만.... 으악.... 창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엉엉..... 같이 갈 사람 없나.... 같이 가자구 해야겠다..... :#:#:#:#:#:#:#:#:#:#:#:#:#:#:# ----------------------------- mariah the happiest (T or F?)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메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