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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Aaron ()
날 짜 (Date): 1995년09월26일(화) 18시45분22초 KDT
제 목(Title): 친구가 결혼을 한단다..


갑자기 삐삐가오더니...친구가 하는말...
""나, 결혼 날짜 잡았어..후~~""
난 뭐라고 답할지 아무런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나랑 같은 나이에..나랑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삼총사"로 붙어다니던 친구가...
어느덧 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결심할 정도까지 사랑을 하게됐나보다..
얼마전까지 다른 남자와 그렇게 그렇게 보기좋더니,..어느날 내게 그와 헤어졌다구 
말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기자신을 바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이제 
나에게 결혼을 한다구 말한다..
거울속의 날 바라볼때마다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만날까?..고민두 많이 
해봤지만..왠지 그건 나의 몫이 아니것 같아..그저 그렇게 쉽게 포기하구 
살아왔는데..
오늘 친구의 전화가 다시금 나에게 묘한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어차피 그랬으니깐..그래..나랑은 웬지 그런면에서 친구이면서 너무나 달랐던 
아이니~깐..후후..
이제 내가 할 일은 그애의 행복을 빌어주며..결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는 일이 
없길 바랄뿐이다..아마..그런일이 생긴다면 난 그친구에게 해줄말이 아무것두 없는 
미숙아""에 불과하니깐...내게 그런 부담이 안 지워지길 바란다..그저..행복한 한 
쌍이길..
요즘들어 귀에 흘러들어오는 실연의  소리들이 왜..그렇게도 사랑하면서 그렇게 
헤어~져야하는걸까?..의문도 품어보지만..그건 나의 몫이 아니기에..그저 지켜보며 
마음 아파해줄뿐..그 사람들에게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할 나니깐..
그래..다만 잘 살길바랄뿐이다..

  """모두가 아름다운 사랑을 하되..결코 아픔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뿐이다.."""

                            -- 아론 --

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땡�
*�&   행복을 찾아 파랑새를 쫓아가는 소녀의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
*&   Happy한 하루를 이루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세상의 모든 Shoes에게 빌며.. &*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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