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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Janus (ice ice 앤�x)
날 짜 (Date): 1995년09월19일(화) 17시38분38초 KDT
제 목(Title): 난 편한 소리만 늘어놓는 것일까?


괴롭다..

아무것도 없어서 애타는 것도 괴롭지만..

있어도 해석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더욱 더 괴롭다.

아니..

해석할 정신을 수습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기에 싫다.

배속의 온갖 내장은 서로를 조이고..

제살을 조르며..

죽어가는 것 같다..

생명의 물 한방울이 이렇게도 아쉽다니..


-빈사의 야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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