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adautumn) 날 짜 (Date): 1995년09월19일(화) 14시48분24초 KDT 제 목(Title): 깜짝 놀랐어. 어나니보드에 가서 글을 읽는데.. 누군지 모르지만 내얘기를 써놓은거야. 물론 내가 그시간에 들어오질 않았고 내가 쓴 글이 아닌건 알지만. 나와 너무나도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인가봐. 그 글을 읽으면서 또다시 가슴아팠어. 너를 보고싶은 마음때문에.. 짧은 시간동안이었지만 너를 사랑한 내 마음은 진심이었고. 사람들 앞에서 좋아하던 모습이나 자랑하고 다니던 모습이나 지금 생각해도 절대로 부끄럽지 않아. 더이상 사랑할 수 없다는 것때문에 마음이 아플 뿐이지. 노랫말에 보면 다음 세상을 기약한다는 말이 많지. 또는 다음세상에도 다시는 만나지 말자든지. 나는 어느쪽일까..... 나도 모르겠어. 내가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이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있으면 다음세상에서는 너를 다시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그때까지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