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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ondew (%% 마녀 %%�x)
날 짜 (Date): 1995년09월17일(일) 23시36분13초 KDT
제 목(Title): 오늘 일기.



하루종일 집에서 일만했다..
가만히 앉아서 있으면.... 한사람의 얼굴만 떠오르고..
그럴땐 "그리움만쌓이네" 란 노래가 생각이 난다.

아버지의 생신이라서.. 친척들이 다녀가셨다.
상을 차려 대접을 하고... 다들 집으로 가셨다..
오붓하게 부모님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친척들 있는 자리에선 안마셨다. 어머니의 가르침.. :)

술이란게 참 묘한건가보다....
감정이 좀더 잘 표현된다던가...
그리움이 눈물이 되어.. 나오는 건 무신 조화랴~ 
그냥 슬퍼지는 거다.. 지금 있는 이 현실이..
헤헤~ 그러고 나니 내가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바보 같애도 난 이런데 어쩌냐구~
오늘은 한숨 푹 자야겠다..하루종일 피곤했으니..
아름다운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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