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함박웃음) 날 짜 (Date): 1995년09월17일(일) 14시43분23초 KDT 제 목(Title): 얼마 남지않은 시간.. 이제야 비로서 감이 온다.. 사실로 받아들여 진다..언니가 간다는 것을... 그저 결혼한다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한달남은 지금 너무 너무 슬프다.. 어젠 방에 쳐박혀서 음악들으면서 있는데 왜이리 슬픈지.. 이젠 우리집이 더 넓게 느껴지리라.. 그렇게 싸우고 빨리 결혼이나 하지 하고 바랬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천둥치고 번개치는 날이면 혼자서 무서울ㄸㅒ 옆방에 언니가 있다고 생각하면 든든했는데.. 이젠 2층도 혼자 쓰게 된다.. 물론 내방도 더 커지고 .. 하지만 방 안커져도 좋다.. 언니 결혼하는게 기뻐야 하는데 하나도 안기쁘다.. 이제야 실감한다.. 같은 서울에서 살지만 그래도.. 이젠 다 가버린다.. 익숙해 지겟지.. 언니 결혼식ㄸㅒ 안울도록 연습해놔야지 되겠다.. 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