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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5년08월20일(일) 08시39분41초 KDT
제 목(Title): 외롭다고 느끼실 때...

제가 보고싶어질 땐...
두 눈을 꼭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외롭다고 느끼실 때...
두 눈을 꼭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휘파람 소리에~ 꿈이 서려 있어요~
휘파람 소리에~~~~ 사랑이 담겨있어요~

누군가가 그리울 때...
두 눈을 꼭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휘파람을 부세요~ (F.O.)

--- 이장희 작사 작곡  정미조 노래...


유치원 때.. 선생님이 "휘파람 불줄 아는 사람 손들어봐요!"

그랬을 때.. 나랑 어떤 아이 단 둘이 손을 들었다. 나보고 불어보라고

했고 나는 유감 없이 실력을 발휘했었다. "박수 치세요" *짝짝짝*

하는 유치원 선생님(수녀님) 따라서 아이들이 박수를 쳐주었다.

나는 비얌 나온다고 질색을 하시는 부모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장난으로 밤에도 계속 휘파람을 불었다. 그 이후 국민학교 때 

들었던 콰이강의 다리라는 영화에 나왔던 보기 대령의 행진곡

첨의 활기찬 휘파람 소리..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음을 dragging 하면서

부는 대목 말이다.. 그 LP판은 하도 들어서 지금은 판이 통통 튈거다.  :)

또.. 그 당시 또 '암포젤 M' 이라는 약선전이 있었다.

휘파람으로 음악이 나오는데 역시 음이 dragging 된다. 어느 할아버지가

지팡이 짚고 다니다가 그 약을 먹고는 지팡이를 길바닥에 버리고 신나게

걸어가는 뒷모습으로 끝나는 선전이다..  이북 대중가요의 휘파람이 히트쳤다는데

나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갑자기 유치원 같이 다니던 여자애가 생각난다. 휘파람 계속 불어보라고 시키던:)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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