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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omus)
날 짜 (Date): 1996년03월15일(금) 23시22분26초 KST
제 목(Title): 나는 속는게 싫다.



제풀에 감동도 잘하고 마음도 약하기 때문에

"속는다"는 느낌을 갖는지도 모른다. 그건 순전히 내 잘못이라는 것을

안다. 결국 Comus는 제 정신이었던 것이다. 생활에서

'속았다' '뒤통수 맞았다'는 그 서늘한 느낌, 그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을 자주 갖게 된다. 생각해보면 결국 어리고 유치한 

내 마음 및, 독자적인 관념의 행로를 간 결과인데.....

,,,그런데, 늘 '세상이 날 속였다'는 무너지는 느낌을 갖고 절망한다..

한마디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거다. 더 큰 문제는, 그 최초의

느낌이 지나가자마자 나 자신의 그러한 상태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되려면 진짜로, '난 속았어!'하고 앙앙 우는건데...

엄마가 나타나 달래줄 때까지.......

이것은 완전히 히치콕 영화 'psycho'의

노먼 베이츠군......3중의 정신병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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