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ulip (조그만풀잎) 날 짜 (Date): 1996년03월15일(금) 09시50분40초 KST 제 목(Title): 20번도 넘게.. ..키즈에 들어온거 같다. 오늘 하루동안. 물론 게스트로 대부분 들어와서 로그인 횟수를 정확히 세볼수 있던거는 아니지만.. 로그아웃 하고 돌아서면.. 몇십분이 채 안되 도로 로그인을 하고 있다.. 별로 읽을 만한 글도 많이 안남은 거 같은데.. 그저 이보드 저보드 헤매고 다닌다.. 스퀘어 유저란도 시시 때때로 훑어본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저기 저렇게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걸 알고 싶을 뿐이다. 미칠 것 같은 기분이라서.. 이런 상태로 이렇게 멍청히 앉아 있다가는 .. 현실감과 존재를 모두 망각하게 될 것 같아서.. 극도로 불안정함에 빠져있는 자신을 도울 수가 없다..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도 싫다.. 혼자 있고 싶다.. 그러나 혼자 있기엔 미칠듯이 불안하다.. 아무와도 부딪치지 않고 입을 열지 않을 수 있으면서도..사람들이 와글와글함을 느낄 수 있는곳... 키즈를 그래서 수십번씩 들락거리며 나를 달래려 애쓴다.. 이런 내가..내가 맞는 걸까.. 원래 이렇게 약한게 나였나...그랬나.... ------------------------------------------------------------------ 난 왜 날이 갈수록 점점 유치해 지는 걸까..? 나이들면 도루 애가 된다더니.. 꼬맹이가 되서 떼만 쓰는...쬐끄만 풀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