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없을무) 날 짜 (Date): 1996년03월13일(수) 21시29분07초 KST 제 목(Title): ... 나도 한 때는 그랬었다. 지금도 그런 면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점점 살면서 깨닫게 되는 일은 남의 일에 대해 또는 생각에 대해 내 기준으로 판단하려 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절실히 느끼며 산다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 나의 생각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도 피곤하게 느껴진다. 나도 그럴때가 있고..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상관도 없는 일에 대해서 다만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에 대해 비판하고 나쁜 사람으로 몰아 부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상황을 자세히 알아 보지도 않고 다만 겉으로 보이는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좁은 범위의 지식으로 판단하는 사람들...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해 있다면..과연 어떻게 행동할려는지... 그런 것들을 좀 생각해 보고 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는 없는 걸까? 그런 것들에 대해 또 일일히 해명하고 대항하면서 자신을 변명하고 합리화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 때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런 가치 없는 일에 사람들은 열을 내고 또 서로를 헐뜯으며 살아가는 걸까.. 난 사람에 대해 기대를 버리기로 했다. 그런 것들은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상대방도 또한 나 자신도 힘들어 지게 되는 일이 많은 거 같다. 하긴...나도 그때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지 않았다면 아직도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그러겠지. 쉽게 말하고 생각하는것...참 위험한 태도인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