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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ulip (조그만풀잎)
날 짜 (Date): 1996년03월10일(일) 10시58분45초 KST
제 목(Title): 로그인 횟수 14번..



으악..이게 현재 내 로그인 횟수다.
14번이 뭐가 많냐구..?

안 많은건가...난 어제 아이디를  처음 받았는걸..??

그럭저럭 키즈를 안지 몇년이 됐지만 난 키즈에서 톡이나 챗하고는 거의 무관한 
유저이다.  소위 read-only-member. 아..아이디가 없었으니 멤버는 아니었나..?

시시때때로 들어와서 보드를 훑고 다니는게 내가 키즈를 이용하는 전부였는데,
그래서 딱히 아이디의 필요성도 못느꼈었고, 그러다가 갑자기 아이디를 받아버렸다.

가물에 돋아난 콩나물싹 같이 드문일이긴 해도 그래도 포스팅이 하고 싶을 때가 
있긴 있는데, 흠..게스트로 된 포스팅이어서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서 휙 지워진걸 
보니까 괜스리 짜증이 나는 것이었다.

물론 별다른 내용도 없긴 했지만, 남아있거나 없거나 차이도 없을 내용이기도 
했지만 , 그래도 다만 한줄이던 열줄 이던 이 먼데서 래그 겪어가면서 친 타이핑을
어떤 정신없는 인간이 일말의 가 책도 없이 쓱 지워놓을 걸 보는건 결코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다.- 게스트가 쓰는 글이면 무조건 싹싹 지워버리는 정신나간 청소부가 
하나 지키고 있는 보드가 하나 있다.  흠..- 

그래서 나두 아이디 하나 주셔요 하고 핀지를 보냈다.
그리고 아이디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포스팅 욕구가 샘솟는 사람도 못되어서, 아이디가 생기니 감개무량하달것 
까지는 없어도...쬐끔 흐믓감은 없지않아 있었건만,

문제는 모냐하믄.. 이이디로 인하야.. 난 내가 키즈를 대체 을매나 들락거리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말씀. 시상에 이틀동안 로그인 14번이 뭐냐.. 아예 여서 살아라..

물론 그중엔 짤려서 도루나갔나 들어온 중복 로그인들이 몇번 있기는 했지만..

내가 아주 많이 울적해서 정말 날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을때..난 키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물론 그건 나뿐만이 아니겠지만..

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쏟아내는 개성을 엿보는것은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지만, 정말 필요한 도움은 언제나 그렇게 힘들고 괴로워 하고 
있는  사람은 나혼자 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곳에서 깨달을 수 있다는 그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그중 가장 모나지 않고..과격하지 않고.. 그러면서 다양하고 조용한 교감이 
오가는 보드가 바로 요기... 오픈다이어리가 아닐까 싶다.

국민학교때는 (이제는 초등학교라지..?) 일기장 검사하는게 그렇게 불만이어서 
적당히 일기장 스럽게 지어서 쓴 얘기로 공책을 메워서 들고가기도 했으면서..,

요기다가 이렇게 자기손으로 직접 일기장을 펼쳐놓게 만드는 매력은 그렇게 
은근하고도 강렬한 것인가부다..
 
에구...근데..난 이렇게 굼뜨게 움직이는 커서가 정말 시려... 

해외에 있으면서 소나기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 에디팅 
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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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have got a little magic for you..
       wow.. What is it...??
       Wanna know what ?   emm.. e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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