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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poet (<-- 가짜임)
날 짜 (Date): 1996년03월09일(토) 22시58분20초 KST
제 목(Title): [메아리] 일주일을 보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단, 축하와 동시에 걱정이 앞서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로군요.

이전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집어던진 채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별로 걱정할 만큼 많은 방황을 아직은

하지 않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생각하려 하지 마십시오. 일반적인 사람의

머리로는 한꺼번에 한 가지만 제대로 생각하는 것조차 상당히 벅찬

일이니 말이예요. (아, 적어도 제 경우엔 말이죠. *씨익*)

우선, 눈 앞에 놓여있는 숙제부터 차근차근히 처리를 하셔야겠죠.. 그렇죠?

대학생활에서 많은 것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부럽군요. 새로운 생활에 대한 적응을 위해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둘 수 있으니 말이예요. 그렇게 하긴 이미 너무 많은 일들이 주위에 산재한

저는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후훗..


                                     -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글체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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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졌던 것은 항상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삶, 사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소유하려는 욕망에서 모든 아픔이 시작된다는
것을 항상 잊어버리고 살았다. 이젠 모두 버리고 살 생각이다.  - 시인(<-- 가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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