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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holock ( 씨엘)
날 짜 (Date): 1996년03월02일(토) 08시23분32초 KST
제 목(Title): 자..유.



또 가방을 잃어버렸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단지 지금 찾을 수 없을뿐이지..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있다.
삐삐.주소록.명함들.책들.ID카드.필통..등등..
매일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필요한 것들이..
왕~창 들어있는데..
근데.. 그러한 것들이 지금 나에게 없다는 이유로 너무나 
평온함을 느낀다.
매일 그런것들에 묶여 살았던 것은 아닐까..
내가 그것들을 필요에의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날 델구 다닌건가부다.
이제야 뭔가를 하나둘 알아간다는 느낌이다.

작년 크리스마스이브때..지갑을 잃어버리고,,
가슴이 마구두근거리면서,손이 떨려하며,,
하루종일 긴장했던때가 기억난다.
물론 운좋겠도 수첩안의 친구전화번호르 통해..통해
결국은 깨끗하게 내 손에 돌아왔다.
내 분신이나 찾은것처럼,,너무나 깊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었는데..
..

이젠...
늙었나?



      * ,                   _____   __  _____  __  
          ) ,              /     \ |  ||  ___||  | 
                그리고     |  <--< |  ||  ___||  |__ 
                           \_____/ |__||_____||_____|....by shol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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