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OpenDiary ] in KIDS 글 쓴 이(By): signal (kjhlove) 날 짜 (Date): 1996년03월01일(금) 05시45분12초 KST 제 목(Title): 새학기를 기다리며. 한학기가 또 시작된다. 벌써 2학년이네.. 겨울방학은 아르바이트하느라 시간을 모두 보내버렸다. 애들이랑 놀지두 못하구, 그냥 학교에서 교무과아르바이트하느라 거의 내생활이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제 일을 끝내고 이젠 여행을 가려한다. 꽈친구랑 가기로 했었다. 동대문에서 만나서 청량리에 가서 동해로.. 근데 친구는 말도 없이 약속을 깨버리고 전화를 해보니 그시간에 집에 있었다. 너무나 화가 나서 난..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말하다 말고. 재수를 하겠노라 휴학을 한 친구.. 난 아무말두 해주지 못했다. 기운없이.그냥 미안해..하던 목소리가. 날 무안하게 만들었다. 뒷맛이 씁쓸했다. 화를 내면서도..이게 아닌데..하는.그런 마음. 결국엔 여행을 혼자 가야할것 같다. 훗.그럼 기다릴 필요는 없겠군.. 밤기차 타구 가려구 했는데.암만해두 차가 없는것 같아서.. 내일..버스를 타고 강릉에 있는 경포대나 가기루 했다. 가서 바닷바람맞으며..그냥..앉아있고 싶다..시원함과..탁트인..그런..기분.. 그냥..아무말도 없이 군대로 간 친구가 자꾸 생각난다.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날..만나서 이야기라도 하기루 약속했건만.. 모임에서 해주는 환송외 때문에..말도 변변히 못해보고 보냈다. 쟈슥..꽤 친했던 놈인데.....지금 건강하겄지..? 훗..생각해보니.갸 제대하면.난..4학년인가?? 그애가 제대하면 난 4학년인가?????????? 흠흠.. 그땐 내가 물주가 되겠군.. 그래두 한번 봤음 좋겠다. 너무나 미안하게 보내서리.. 이제 새내기라를 딱지도 떼버렸다. 내일이면 새파란 96들이 줄을지어 들어올테구.. 난..흐...2학년이닷. 올해엔 헤매지 말아야겠다.열심히 살아야지. s/i/g/n/a/l |